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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中 악의적 행동 맞서 동맹국도 함께 목소리 내야”

▲ 미국 국무부. 사진: devex.com 캡처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미 국무부가 한국 등 동맹국에 홍콩과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침해 등에 맞서 동맹국도 목소리를 내달라며, 중국 견제 협력을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3일 보도했다.

中 악의적 행동 맞서 목소리 높이는 국가 많아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2일 대만, 신장 지역 등 중국 관련 문제에 대해 “미 행정부는 단합된 위치에서 중국의 도전을 다루기 위해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악의적 행동에 맞서 목소리를 높이는 국가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주목한다. 우리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체제를 훼손하려는 중국의 시도에 대한 그들의 우려에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처음 공개적으로 거론된 대만 문제와 함께 남중국해 문제들이 오고갔다. 남중국해 등에서는 상업과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국제법 존중을 유지하기로 약속했고,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中, 동맹국 단합 무시하기 어려워 협력 필요

국무부는 이런 문제에 한국 등이 협력해야 하는 이유를 “중국과 관계는 경쟁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고, 협력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적대적이어야 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블링컨 국무장관의 3월 연설을 인용해 설명했다. 또 “중국이 우리의 단합된 무게감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동맹국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장 지역에서 인권이 유린되거나 홍콩에서 민주주의가 짓밟힐 때 우리의 가치를 위해 맞서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중국이 더 큰 제재를 받지도 않고 행동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VOA는 국무부의 답변이 지난 4월 미일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중국에 대한 우려를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에 이어 한국과의 정상회담도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앞서 한미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한 자세를 취하도록 압박했느냐.”는 질문에 “다행스럽게도 그런 압박은 없었다. 다만 대만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답했다.

중국은 지난달 미일정상회담 후 내놓은 공동성명에서 홍콩과 신장 문제뿐 아니라 대만 문제까지 언급한 것을 두고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1949년 국민당과의 전쟁에서 이긴 중국 공산당은 55개의 소수민족을 하나로 통합해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을 수립했다. 중국은 1997년, 영국에서부터 홍콩을 반환 받으며 50년간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약속했지만 지난해 7월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되면서 홍콩의 자유민주주의는 사라졌다. 게다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유지해온 대만까지 통합하려 하고 있다. 국제 사회에서 이미 대만을 개별 국가로 인정하고 있음에도, 중국은 대만을 개별 국가로 인정하는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에 대해 협박을 가하고 있다. 저렴한 노동력과 인구 13억에 달하는 거대시장을 바라보며 중국에 진출한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은 중국의 권위에 굴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여러 국제 언론사들과 기자들을 포섭해 중국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려고 하는 시도들도 나왔다. 국제기자연맹은 지난 12일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중국 공산당이 자신들에 대해 긍정적 보도를 내도록 외신을 조종하려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중국이 악한 행위와 행실들을 버리고, 악인이라도 그의 길을 버리고 돌아오면 그에게 내리시기로 한 진노를 그치시겠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듣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자. 미국과 한국 등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동맹국들이 중국의 횡포에 침묵하지 않고, 심각한 인권유린과 중국 공산당의 거짓에 대해 빛가운데로 드러내고 죄에 대해 회개하고 돌이키는 나라가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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