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이었습니다. 거리에 있는 분(노숙인)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돕고자 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서 코로나를 통해 힘든 분들을 더 생각나게 하시고 인터넷 서핑을 하다 프레이포유를 알게 하셨습니다.
카페를 통해 어느 정도 기본적인 것을 본 후에 일단 나가봐야겠다 하고 시청앞으로 갔습니다. 처음 소개를 하는데 그저 눈물이 나더라구요. 말로 어찌 표현할 수 없는 마음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거리 분들께 간식을 드리며 예수님 믿으세요~ 예수님이 사랑하십니다~ 하며 혼자 전한 적이 있지만 기도를 해 드린 적은 없기에 어떻게 사역을 하는지 궁금하고 걱정도 되었지만 그런 걱정을 아신 주님께서 알아서 도와주시고 인도하심에 그저 감사하고 놀라울 뿐이였습니다.
거리 분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눈물이 흐르고 마음이 아프면서도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힘을 냈습니다. 저의 지난 날들을 생각해보니 힘들었던 일들이 감사로 느껴졌습니다. 남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하셨고 교만을 꺾으신 것이 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프레이포유를 통해 작지만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주신 시간과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게 기도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헌신하시는 목사님들 가정과 공동체에 주님의 인도하심과 평안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송언주>[복음기도신문]
손은식 목사 | 2013년 말부터 서울 시내의 노숙자와 홀로 사는 어르신을 돕고 기도하는 프레이포유 사역으로 이 땅을 섬기고 있다. 이 칼럼은 손은식 목사와 프레이포유 사역을 섬기는 사역자들의 사역일기를 소개한다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