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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27년 핵무기 최대 242개 보유… 서울 등 ‘핵인질’ 전략

▲ 이동식 ICBM 중 최장 길이라는 북한의 신형무기. 사진: 유튜브 채널 채널A Entertainment 캡처

북한이 2006년 1차 핵실험을 감행한 이후 지속적으로 핵 능력을 끌어올려 오는 2027년쯤에는 최대 242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고 13일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아산정책연구원과 미국 랜드연구소가 1년여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공개한 ‘북한 핵무기 위협 대응(Countering the Risks of North Korean Nuclear Weapons)’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북한이 확보한 플루토늄 총량은 30∼63㎏, 농축우라늄 총량은 최소 175㎏에서 최대 645㎏으로 추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판단할 때, 오는 2027년 북한이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을 사용해 확보할 수 있는 핵무기 수량은 151∼242개로 전망됐다. 수십 기의 이동식 ICBM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각종 미사일의 사거리, 정확도, 폭발력 등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한국은 물론 미국 본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가하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이 핵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향후 핵 선제 공격(preemption)을 포함, 훨씬 더 강압적이고 다양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구체적인 시나리오로는 △협박·강압·억제 목적의 핵무기 사용 △제한적 핵무기 사용(limited nuclear use) △핵무기의 대규모 사용(major warfare with nuclear weapons)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와해 △‘핵확산’ 등이 거론됐다.

특히 제한적인 핵무기 사용과 관련, 서울 등 한국의 주요 도시를 ‘핵 인질’로 삼고, 이들 도시에 대한 핵 공격을 통해 한·미 대응 의지를 꺾으려 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만약 한·미의 반격이 이어질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기지나 일본,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까지 위협하고 나설 가능성도 나왔다. 북한은 전쟁 초반에만 40∼60개의 핵무기를 써 한국의 정치·군사적 핵심 목표를 타격할 수도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보고서는 북한이 핵탄두를 100개 이상 보유하게 되는 순간, 이를 해외에 판매하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면서 ‘핵확산’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핵 능력의 극대화를 원하고 이를 통해 미국의 인정을 받길 원한다”면서 “미국과 협상하려는 이유 또한 미국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핵 역량을 키워 나가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봤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현재 북한 주민 1인당 1일 소비는 1달러도 못 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많다. 또한 주민의 50% 정도가 하루 55센트 이하의 수입으로 살아간다는 계산도 있다. 제대로 된 식사를 공급받을 수 있는 세대가 적어지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또한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소식에 따르면 주식은 옥수수인데 그것마저 2월과 3월에 접어들면서 모자란 형편이다. 1kg에 1800원(북한 돈)에 거래되던 옥수수가 최근 약 2600원까지 상승했다.

한편, 핵무기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빙자한 무식한 봉쇄로 파산 직전의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수입에 의지하던 식용 기름, 설탕, 밀가루는 비싸서 일반 주민들은 손에 넣을 수 없는 상태에 빠졌다. 노동당은 말로는 경제를 성장시켜 “인민의 행복”을 위한다면서도 국가 자원의 대부분을 핵과 미사일 등 군수공업에 투자했고, 국경봉쇄로 시장에 대한 상품공급을 차단해 버렸다. (관련기사)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예레미야 8:11-12)

스스로 평강하다 괜찮다 괜찮다 하나 실상은 주민들이 고통당하며 김정은과 그 주변 간부들만 배불리는 것이 북한 정권의 실체다. 김정은이 자신의 죄와 수치가 무엇인지 눈 떠 보게 하시고 핵을 무기로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악행에서 돌이켜 회개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또 이 같은 북한의 전략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에 걸맞는 대북정책을 수립하는 한국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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