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미 유명 기독 작가 폴 맥스웰, 신앙 부인 “더 이상 기독교인 아니다”

▲ 더 이상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선언한 폴 맥스웰 작가. 사진: 인스타그램 폴 맥스웰 계정 캡처

기독교 유명 작가인 폴 맥스웰(Paul Maxwell)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은 더 이상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선언했다고 9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웹사이트 ‘하나님을 갈망하기(DesiringGod.org)’ 전 작가이자 ‘더 트라우마 오브 독트린(The Trauma of Doctrine)’을 저술한 그는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사람들과 만남”이라면서 “나는 다시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여러분들을 사랑한다. 모든 친구들과 이곳에서 받은 지지를 사랑한다. 그리고 내가 더 이상 기독교인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좋은 느낌이고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며, 아름다운 여러분들과 어떤 종류의 만남을 가질 수 있을지 발견하고 싶다. 난 정말 좋은 곳에 있으며, 아마 (이곳이) 내 인생에서 최고의 지점일 것이다. 처음으로 기쁨이 충만하다. 내 인생을 사랑한다.”고 했다.

당신은 실제 행복하지 않을 것나도 안다

맥스웰은 신학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신학, 트라우마, 운동에 관한 글을 써왔다. 그런 그가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발언에 대해 한 독자는 “당신이 기독교를 거부했기 때문에 지옥에 갈 것이며, 실제로는 정말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맥스웰은 “다만 당신이 날 사랑하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싶다. 나도 안다. 그리고 사랑으로 받았다.”며 “당신이 내 영혼의 상태를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 내가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내게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이것은 좋은 일이며, 사랑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난 여러분들이 어디에 있든지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있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했다.

존 스테인가드, 조슈아 해리스도 신앙 부인

한편, 지난해 캐나다 CCM 밴드인 호크 넬슨의 리드 보컬 존 스테인가드도 자신의 SNS를 통해 “난 더 이상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발표했으며, 기독교 베스트셀러 ‘노 데이팅(I Kissed Dating Goodbye)’의 저자 조슈아 해리스도 2019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더 이상 기독교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신앙생활을 위한 다른 길이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마음이 열려 있길 원하지만, 지금으로선 아니”라고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 플로리다 잭슨빌에 위치한 실로 메트로폴리탄 침례교회 H. B. 찰스 주니어 목사는 “기독교 신앙에서 벗어난 이야기들이 서구 교회에 ‘경고’로 들려야 한다.”며 “교회 예배는 젊은 세대의 제자화 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신앙을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다져주는 핵심이다. 다음세대에 기독교 신앙의 기초를 가르치고, 성도들이 사람이 아닌 그리스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성실한 목회자와 예배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충실함을 선언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이러한 표류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지난 2019년 호주 유명 CCM 밴드 힐송 처치의 멤버 마티 샘슨도 신앙을 포기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나는 진심으로 믿음을 잃었고, 어떤 것도 나를 방해하지 않는 그저 평온한 상태”라고 밝혔다. 샘슨은 이후 “신앙을 버리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는 “나의 신앙은 최근 불안정한 상태”라며 “신앙을 해오면서 가졌던 의문을 두고, 온 마음을 다해 치열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명 기독교 인사들의 최근 실족을 두고, 미국 기독교 단체 the God First, Life Second movement 대표 존 메이슨은 “마티 샘슨 같은 반응은 미국 등 서구 기독교 문화에서 당연한 반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 마음은 우리의 영적 상태와 직결됐다. 하나님의 말씀이 미국 문화에 세속화되면서,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경향은 점점 사라졌다.”며 “이런 경향에 노출된 결과, 영원한 진리이신 하나님 말씀에 헌신하려는 마음은 거부당했다”고 역설했다. (관련기사)

애굽에서 탈출해 광야 40년을 거치고 전쟁을 통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하나님의 역사를 알지 못했던 여호수아 이후 다음세대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세대가 되었다. 기독교 문화와 귀한 영적 유산들을 물려받은 서구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버리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신앙의 위기를 겪고 있는 다음세대들 가운데 서구 교회들이 근본적인 질문들 앞에 모든 것의 답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가르치게 하시고, 복음 안에서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복음의 터 위에 견고히 세워진 믿음의 세대들로 자라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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