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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시위 사망자 줄이기 위해 시신 탈취

▲ 미얀마 경찰들. 사진: 유튜브 채널 WION 캡처

미얀마 군부가 무고한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시신까지 탈취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만달레이에서 군경에 희생된 이들의 장례를 지원해주는 한 시민단체는 최근 시신이 없는 4건의 장례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군부가 총격 희생자들의 시신을 가져가 자기들 멋대로 화장했다”면서 “탈취된 시신의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얀마 시민들이 SNS에 올린 동영상과 사진을 보면, 미얀마 곳곳에서 총을 맞고 숨진 이들을 군경이 어디론가 끌고 가는 모습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라와디는 시민들의 말을 인용해, 군부의 이 같은 만행이 무차별 총질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동시에, 사망자 숫자를 줄이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군경에 희생된 사람들의 가족들은 군경이 시신을 탈취하기 전, 신속하게 장례를 치르려고 서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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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는 사이에,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생명들이 무참하게 희생당하고 있다. 힘을 가진 군부는 자신들의 뜻에 동조하지 않는 시민들의 생명을 짓밟고 있으며, 이에 분노하는 시민들의 함성과 외침은 그칠 줄 모른다.

왕이 없으므로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인생과 같이 진정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를 주목하지 못하는 인생은 대립할 수밖에 없다. 어느 누구도 완전히 옳고 완전히 틀린 이는 없다. 다만, 하나님의 형상을 닯아 창조된 인간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짓밟는 행동은 책망받아 마땅하다. 이 땅에서 생명에 대해 경외함을 갖게 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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