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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탈북 잇따르자 국경 봉쇄… 24시간 주민 감시도

▲ 중국 지린성 투먼에서 바라본 북한의 모습. 사진: mapio.net 캡처

최근 북중 국경 지역에서 무역이 곧 재개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일부 지역에서 밀수가 이뤄지는 등 다소 느슨한 분위기가 나타나자 북한 당국이 또다시 감시를 강화하고 봉쇄조치에 나섰다.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국경 지역 국가보위성 인력을 증가시켜 밀수 또는 불법 월경이 이뤄진 지역에 보위부 감시 인원을 확대했다. 이달 초 한 달간의 봉쇄령이 해제된 이후에도 삼지연시에서 밀수 행위가 적발되자 당국은 인원과 물자 등의 이동을 전면 차단하는 등 또다시 봉쇄령을 하달했다. 다른 국경 지역도 마찬가지다. 북한 당국은 봉쇄령을 내릴 때마다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밀수 또는 불법 월경 행위가 30일간 이동금지라는 강력한 봉쇄령의 도화선이 됐다. 지난 2월 탈북(3명)과 밀입국(1명) 사건이 발생한 양강도 대홍단군의 경우엔 마을 주민을 24시간 감시하는 전임 감시조 성원을 대폭 증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보위부원들은 각 인민반장에게 주민들에 대한 동향자료 보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밀수나 탈북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민 감시 강화를 주문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국경이 폐쇄되면서 경제적인 생활이 너무 힘들어져 전임 감시는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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