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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美·英·캐나다… 위구르족 인권침해로 中 당국자 제재 외(3/24)

▲ 신장 자치구 내 이슬람 교도 재교육 수용소에서 이뤄지는 강제노동 실태를 고발하며 백만 명의 위구르인들이 수용소에 구금돼 있다고 영국 공영 BBC가 전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Al Jazeera English 캡처

오늘의 열방* (3/24)

EU·美·英·캐나다… 위구르족 인권침해로 中 당국자 제재

영국은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와 협력해 22일 중국 신장 자치구 이슬람계 소수민족 위구르족에 대한 대규모 학대와 관련해 4명의 중국 당국자들을 제재한다고 밝혔다고 22일 AFP 통신이 전했다.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의회에서 “신장 지역 공산당 간부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와 자산동결 조치는 국제사회가 이러한 학대를 외면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캐나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많은 증거가 중국 당국에 의한 체계적이고 국가 주도적인 인권 침해를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공영 BBC는 신장 자치구 내 이슬람 교도 재교육 수용소에서 이뤄지는 강제노동 실태를 고발하며 적어도 백만 명의 위구르인들이 수용소에 구금돼 있다고 보도했다.

로힝야족 난민촌서 대형화재수천여채 불타고 사상자 다수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촌에서 22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가옥 수천여 채가 불타고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23일 데일리스타 등이 보도했다. 22일 오후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 큰불이 발생했는데, 애초 화재는 작은 규모였지만 가옥 내 요리용 가스 실린더가 폭발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난민들이 사는 집은 대나무와 비닐 등 불에 취약한 재료로 만든 가건물이며 변변한 소화 시설도 없어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콕스바자르 관리자인 마무누르 라시드는 “불길이 번지면서 2만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사상자 수는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으며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어린이 3명 등 5명이 숨졌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무력 충돌 대비자위대 역대 최대규모 훈련 계획

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에서 중국이 해상 활동을 강화하는 가운데, 대중국 억지력을 과시하려고 일본 육상자위대가 올해 9~11월 역사상 최대 규모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23일 오키나와타임스가 보도했다. 육상자위대가 전국 규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건 1993년 이후 28년만이다. 이번 훈련은 도서 지역에서의 유사 사태를 상정하고 이뤄지며 거의 전 대원이 참가해 14만여명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주택가 기록적 홍수에 거미떼 출몰나무엔 뱀이 가득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한 호주 동남부 지역에 이번엔 거미떼가 출몰해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22일 CNN이 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킨첼라크릭에 사는 맷 로벤포세는 최근 집 주변을 둘러보다 잔디가 모두 갈색으로 변하여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잔디 색이 변한 것이 아니라 수백만 마리의 거미가 잔디를 뒤덮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NSW주는 지난주부터 계속되고 있는 폭우와 홍수로 동부 해안 지역에선 지난 20일 댐이 범람했고 집이나 차량, 동물이 떠내려갔다. 도로와 다리, 농장이 침수됐고 주변 지역 학교 수백여곳이 폐쇄됐다.

탄자니아 전대통령 조문객 5명 압사 사고수백명 실신

지난 17일 사망이 발표된 존 마구풀리 전 탄자니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다르에스살람의 경기장에 지난 20일 그를 조문하려는 탄자니아 국민들이 줄지어 선 중에 마지막 인사를 하려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7∼12살의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일가족 5명이 깔려 숨지는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23일 뉴시스가 전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지난 17일 마구풀리 전 대통령이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야당 지도자들과 비평가들은 마구풀리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보고 있다. 숨진 5명 외에도 수백 명이 다른 사람들에 깔려 실신했으며 압사 사고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마구풀리 전 대통령은 오는 26일 안장될 예정이다.

법원 “서울시교육청, 숭문·신일고 자사고 지정취소 위법”

법원이 서울시교육청의 숭문고·신일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조선일보가 23일 보도했다. 이는 운영성과평가 기관이 서울교육청이 재량을 남용해 자사고 지위를 박탈한 것은 위법하다는 취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23일 학교법인 동방문화학원·신일학원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함에 따라 숭문·신일고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2019년 7월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대상 13곳 가운데 기준점수 70점에 미달한 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경희·이대부고·한대부고 등 8곳에 대해 지정취소를 결정했고, 교육부는 이를 승인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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