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시의회가 ‘다부다처제’를 승인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한편, 앞서 지난해 6월 같은 주 서머빌 시의회도 같은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어 두 도시에 “성경에 나오는 타락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 같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케임브리지와 서머빌 시의회는 ‘동거동반자 관계(domestic partnership)’의 정의를 변경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켜 다부다처제를 합법화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동거동반자 관계는 여러 명이 될 수 있다. 한 집에 3명 이상의 남녀가 동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단지 서로를 가족이라고 여기기만 하면 된다. 이전처럼 서로 밀접한 관계라는 증명서를 시의회에 제출할 필요도 없어졌다. 또 반드시 함께 살아야 할 의무도 없다.
이에 가족문제 전문가는 이번 조치가 가족 해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매사추세츠 가족연구소의 앤드루 벡위드 소장은 현지언론에 “개정된 조례안에 반대하지만 실행을 막지는 못했다”며 “미끄러운 비탈길”이라며 비판했다. 벡위드 소장은 “아마 다음 목표는 동거 연령을 낮추는 것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에서 이미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기사에는 실명으로 접속한 네티즌들이 “왜 염소는 (동거가족에) 포함시키지 않았나” “돼지랑도 결혼할 수 있나”라고 댓글을 달며 시의회 결정을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누군가 한 가정의 남편이나 아내인 사람이 동시에 여러 가정의 남편이나 아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이걸 가족이라고 할 수 있나”며 “소돔과 고모라 같다”고 탄식했다.
성경에 등장하는 소돔과 고모라는 타락으로 악명 높은 도시였다. 이들은 비옥한 곳에서 풍족하게 생활했으나 도덕적, 특히 성적으로 문란했다. 결국 신의 노여움을 샀고 유황과 불이 도시 전체를 덮쳐 멸망했다. 그 후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의 도시’를 뜻하는 대명사가 됐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하나님은 창세기 2장에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룬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부부는 남자 한명, 여자 한명의 단 둘의 결합이다. 이 말씀에 정면으로 도전함으로 맺게 되는 열매는 부끄러움뿐이며 그 마지막은 사망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쾌락을 쫓는 인생들의 끝은 파멸과 심판이지만 멸망의 문턱 앞에서도 하나님은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이신 것을 기억하며 그들이 죄를 깨닫고 돌아오도록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자. 그리고 가족 해체를 조장하는 악법이 번져가지 않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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