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위험한 진실(3)
현재 한국사회는 에이즈로 연결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들이 20-34세 이르는 젊은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제2회 성과학 콜로키움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다.
그러면 이들은 언제 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까? 한 사람이 HIV에 노출된 이후 진단까지 평균 6.9년이 걸린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들이 최초 감염된 시기는 평균 13살까지 낮아진다. 그저 성적 호기심에 시도했을 경험이 한 사람의 일생에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셈이다. 이런 성적 호기심은 우리 사회가 성에 대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각종 성관련 정보의 영향도 크다. 각 가정마다 설치된 초고속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성 정보에 대한 무방비 노출과 성교육을 이유로 다양한 성관련 지식을 받게된 청소년들이 호기심을 뿌리치지 못하고 성경험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전은성 교수(서울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는 2019년 유엔의 HIV 감염행위 및 위험도 분석에서 남성간 성행위가 정상적인 이성간 성행위에 비해 위험도가 26배나 높고, 마약에 감염된 사람과 성행위는 29배, 매춘업에 종사하는 사람과 성행위는 30배나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의 홈페이지는 HIV/에이즈 감염예방법으로 ‘콘돔은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은성 교수는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이 콘돔으로 에이즈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4가지 조건이 부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첫째, 콘돔만 잘 착용하면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다는 근거. 둘째, 콘돔 착용률을 100%까지 올리기 위한 연차별 목표 및 정책 방안. 셋째, 콘돔 착용 100% 달성 전에 발생할 수 있는 에이즈 감염에 대한 대처법. 넷째, 콘돔 착용 이후에 에이즈가 발생됐을 경우 대처법이 제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콘돔 사용현황 관련, 남성간 성행위를 한 사람 3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4년에 콘돔을 착용한다는 사람은 26.4%에 지나지 않았다. 그 이후 콘돔 착용율이 조금씩 상향되고 있어, 2012년에는 46.0%, 2015년에는 콘돔 사용율이 50%까지 올라갔으나, 여전히 콘돔 사용율 100%는 요원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 코로나19 출현 이후, 마스크 착용자와 미착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착용한 사람보다 5배 이상 감염 위험이 높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지난해 8월 24일 이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유엔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항문 성관계시 에이즈로 이어지는 HIV 감염은 20배 이상 위험하다. 만약 코로나와 동일한 대책을 수립한다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듯 항문 성관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현재 국내 방역본부는 이러한 정책은 고려조차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법적으로 금지되고 있는 군대 내 항문성관계를 인권침해라는 이유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정부 인권관련 전문가를 비롯, 인권관련 단체와 정치인들이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HIV/에이즈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 환자 진료비를 100%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국가유공자들이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엄청나게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하지만, 자신의 무분별한 성행위로 HIV에 노출돼 에이즈에 감염되어도 정부가 환자별 생애 진료비 1억 원 이상을 부담하는 해괴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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