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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바브, 성탄 축하 위해 여행하던 기독교인 공격

소말리아 국경 인근에서 버스로 여행을 하던 기독교인들이 알샤바브의 공격을 받았다. 사진: news.un.org 캡처

소말리아 국경 인근에서 성탄을 축하하기 위해 버스로 여행을 하던 기독교인들이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샤바브의 공격을 받았다고 릴리전뉴스서비스(Religion News Service)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 지역의 기독교인들에 따르면, 무장세력들이 외곽도로에서 버스를 탈취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매우 위험한 시도였다.

버스 공격으로 붙잡힌 비무슬림인들 중 대부분은 성탄 축하를 위해 케냐의 다른 지역으로 여행하던 교사들이었으며, 일부 교회 지도자들도 이번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 지역에서 수 년 동안 일해온 그레이스 쿠데아(Grace Kuthea) 교사는 “그들의 목표는 기독교인들과 기독교 신앙”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발생한 이번 공격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또 다른 동기를 부여했다고. 올해 3월까지 가리사에서 사역했던 오순절 교회 요시아 요압(Josiah Joab) 목사는 “이슬람 교인들은 이 지역의 기독교인들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기독교와 이슬람 지도자들은 이번 공격에 대응하여, 국경 지역의 소규모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버스 공격 및 다른 위협들을 억제시키기 위해 종교간 대화를 강화하기로 했다.

가리사 지역의 로마가톨릭 니콜라스 무투아(Nicholas Mutua) 신부는 “우리는 계속해서 기도하고 대화한다. 종교 간 대화는 이 지역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과격분자들은 예측이 불가능기 때문에 경계해야한다”고 말했다.

알샤바브가 국경을 넘어 민간인들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11월 무장세력은 케냐 북부 만데라 인근에서 이동하던 버스를 탈취해, 이슬람 신조를 암송할 수 있는 이들은 따로 분리시킨 뒤 나머지 28명을 살해했다.

동아프리카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알샤바브는 지난 10년 가까이 국경의 치안 병력 및 만데라, 와지르, 가리사, 라무 카운티에 있는 정부기관을 공격하며 위협을 가해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누가복음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기독교도라는 이유만으로 알샤브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성도들이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게 지켜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인내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또한 영원한 생명을 가진 성도들을 공격하며, 영원한 멸망으로 달려가는 알샤바브를 긍휼히 여겨주셔서, 성도들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발견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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