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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배, 코로나 사태가 탈북자 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한국 정부 나서야

▲ 케네스배 대표가 코로나 사태는 중국 수감시설에 갇혀 있는 탈북자들을 구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한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국민통일방송_Unification Media Group 캡처

코로나19 사태는 중국 수감시설에 수용된 탈북자들을 구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한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북한에 2년간 억류됐다 지난 2014년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케네스 배가 주장했다.

케네스 배 ‘느헤미야글로벌이니셔티브’ 대표는 4일 미국 및 한국 민간단체인 국제평화재단(GPF),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원코리아재단이 공동으로 북한 인권을 주제로 개최한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수많은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이 4일 보도했다.

배 대표는 “1000명 이상의 탈북자들이 중국 공안에 붙잡혀 현재 북중 접경지역 수감시설에 갇혀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이들을 구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정부가 탈북자 북송을 원하지 않고 중국 정부도 자국 내 탈북자를 원하지 않는다면, 한국 정부가 이들을 데려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한국 문재인 정부가 수많은 탈북자들이 중국 구금시설에 수감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인권 운동가인 수잔 숄티(디펜스포럼 회장·북한자유연합 대표) 역시 지난 10월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 앞 공개서한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해 중국 구치소에 수감 중인 북한 어린이 등 탈북자들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또한 ‘북한자유이주민의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의 공동상임의장인 일본의 나카가와 마사하루 중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국제의원연맹 차원에서 중국 정부에 탈북자 북송 중단을 수차례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미국의 올리비아 에노스 헤리티지재단 선임정책분석관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이 새로 도입한 감시(surveillance) 기술을 자국민 감시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만큼 중국 내 탈북자 색출에도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충분히 검토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 노동당 39호실 고위간부 집안 출신으로 지난 2014년 탈북해 미국에 정착한 이현승 씨는 “우리가 북한에 정보를 유입시키는 이유는 북한 엘리트 계층, 일반 주민들, 심지어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관리들조차도 자유와 인권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라며, “현재 문재인 정부 및 한국 여당 국회의원들이 대북전단살포금지법으로 북한에 진실과 정보를 유입시키는 중요한 수단을 완전히 차단하려 한다”며, 이는 북한 주민들이 정보를 접할 권리를 차단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한국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수잔 숄티 대표는 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대북전단을 보내는 인권단체들이 아니라 바로 북한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숄티 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의결한데 해대 이것은 북한의 요구에 굴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관련 기사)

또한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15년 넘게 풍선을 통해 북한에 성경을 보내온 가운데, 북한 인권 데이터베이스 센터가 발표한 성경을 본 적이 있는 북한 주민의 비율은 2000년 거의 0%에 가까웠으나, 2016년에 8%로 크게 증가했다.

주체사상에 세뇌돼 있는 북한의 영혼들에게 진리와 열방에서 일어나는 진실을 깨닫게 하는 시도들이 막히지 않게 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로 인해 북한의 영혼들이 속히 참자유를 얻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또한 대한민국 정부도 탈북자들을 구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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