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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은 지금] 미국 대통령 선거, 어디까지 왔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 캠페인 법률팀 기자회견. 유튜브 캡처

부정선거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몽니인가? 11월 23일 현재 미국과 한국의 주류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도, 부정선거 소송도 패해 더 이상 버틸 여유가 없음에도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측이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선거소송은 단 3개밖에 없다. 대부분은 이번 선거 결과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일반 시민들이 제기한 민간인들의 소송이며, 이 소송은 원고가 갖춰야할 각종 요건 부족으로 대부분 기각됐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보수적 관점으로 제작되고 있는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대선은 다소 복잡한 미국 선거제도에 따라 최종 판단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같은 추가적인 소식들을 미국을 비롯한 한국의 주류언론은 제대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지 않는한 미국 선거 이슈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실정이다. 본지는 미국 대선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유튜브와 최근 부상하고 있는 뉴스맥스, 저스트뉴스, 에포크타임스 등 미국 인터넷 언론에서 전하고 있는 소식을 종합, 소개한다.

미국 선거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증거는 있나?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트레이 트레이너 위원장은 “트럼프 캠프측이 제시한 엄청난 양의 증인 진술서는 이번 선거에서 실제로 사기행위가 발생했음을 보여준다”며 “상대 진영(바이든측)은 이러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저스트 더 뉴스는 보도했다.

실제로 트럼프 캠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페인의 법률팀이 주관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선거부정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미국 민주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반트럼프 행보를 보여온 미국 CNN,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같이 한국에 잘 알려진 주류언론은 이날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선거팀의 법률팀을 이끄는 전 뉴욕시장 루디 줄리아니 변호사가 이날 기자회견 도중 검은 땀을 흘렸다는 등 조롱하는 기사를 내보냈을 뿐이다. 한국의 주류언론인 조선, 동아, 중앙일보 역시 선거부정을 주장하는 이들의 주장을 소개하기보다 ‘검은 땀의 정체’나 ‘부정선거 외치다 검은 땀 줄줄’ 등과 같은 제목으로 가십기사로 전락시켰다.

트럼프 진영이 주장하는 부정선거의 사례

지난 19일 트럼프 법률팀이 밝힌 부정선거의 증거와 정황은 다음과 같다(엠킴TV). 선거당일 밤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70-80만표 정도 앞서고 있었으나 결국 패했다. 통계학자들에 따르면 그런 통계는 그 시간 안에 나올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까지만해도 그것은 그저 의혹일뿐이었다. 그래서 트럼프 진영은 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많은 국민들이 증인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이러한 현상이 한 주에서만 일어난 부정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동일한 패턴이 몇몇 주에서 반복되었다고 줄리아니는 주장했다. 펜실베니이나에서 바이든이 이긴 격차는 6만 9140표 정도다. 그러나 트럼프 진영은 68만 2770표가 투표소에 들어올 당시 어떤 검수도 없었다는 진술을 받아놓았다. 그 표들은 ‘우편투표’였다. 하지만 이 표들이 들어올 때 개표소 관계자는 공화당측 검열관을 내보냈다. 법적으로 보장된 참관인이 쫒겨난 가운데 부정이 의심되는 수십만장의 표가 개표소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또한 피츠버그에서 나타난 1만 7000표에 이르는 잠정투표는 심각한 부정선거의 사례라고 주장하고 있다. 잠정투표는 유권자가 투표소에 방문했는데 이미 누군가 자신의 이름으로 투표를 했다며 투표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계산된 투표지이다. 피츠버그에서만 1만 7000번의 잠정투표가 진행됐으며 이날 1만 5000명의 피츠버그 시민이 이같은 일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는 것이다.

부정선거는 권력에 의해 자행되는 일이 아닌가?

1960년 3.15부정 선거의 기억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부정선거가 이번 대선 레이스에 참여한 미국 현직 대통령에 의한 관권에 의해 자행된 부정이 아니라, 현재 어떤 정부 권력을 갖고 있지 않은 민주당 후보에 의해 자행되었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 아무 권력도 없는데 그런 일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다.

지금 미국은 한국도 그러하듯 이념 전쟁의 상황에 놓여 있다. 소위 자유민주주의를 주장하는 보수적 가치에 동의하는 세력과 미국은 여전히 인종차별, 소수인종 및 소수자 차별이 이뤄지고 있는 차별사회라며 기득권 해체와 미국 사회의 개혁을 주장하는 급진 개혁세력이 대립하고 있다.

보수 세력은 미국의 건국이 기독교적 가치를 가진 건국의 아버지들의 피와 땀으로 세워진 나라이며, 그러한 가치를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급진개혁세력은 최근 ‘흑인 생명이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BLM)’를 외치며 보수적 가치가 존중되는 미국 사회에 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사회주의적 가치의 미국화를 주장하고 있다.

전자가 대부분 공화당을 지지한다면 후자는 대부분 민주당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급진개혁세력은 현행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기독교적 가치의 미국화와 반인권 반기독교적 가치를 추진하는 중국적 가치의 변화를 요구하는 미국적 가치를 거부하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서 미국의 주류 언론과 대학, 지식인들 상당수는 급진개혁세력을 지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주류 언론은 지난 4년간 트럼프 대통령 시대를 끔찍한 시대로 평가하며, 놀라울 정도로 현직 대통령을 조롱하며 비난해왔다.

이러한 기독교적 가치의 미국화를 거부하는 세력은 미국 행정부 내에도 존재하며, 이들은 공직자이면서도 민주당을 지지하며 트럼프 대통령 체제를 혐오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진영은 바로 이같은 세력이 연합하여 거짓 선거를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일 트럼프 진영 법률팀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공산당의 돈이 베네수엘라와 쿠바, 그리고 중국을 통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거개표 시스템 도미니언과 스마트매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들이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무조건 당선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 시스템이 이번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며 이와 관련된 증거를 이미 상당히 포착했다고 말했다.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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