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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 전 세계 10만여 교회와 한국교회 참여

▲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성도들은 박해받는 상황에서도 그들의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Voice of the Martyrs Korea 캡처

전 세계 130개 나라 10만여 교회가 매년 11월마다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해 기도해온 가운데 올해 한국 교회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순교자의소리(한국 VOM)는 3일 ‘세계 복음주의 연맹(World Evangelical Association)’에서 20여 년 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The International Day of 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ch)’을 제정한 이후, 전 세계 교회는 매년 11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일요일에 이 날을 지켜오고 있다면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11월 1일과 8일에 열리는 이 세계적인 기도 행사에 참여할 뿐 아니라, 핍박받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계속 기도할 수 있도록 무료 영상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 VOM 현숙 폴리 대표는 ‘세계 복음주의 연맹 종교 자유 위원회’에서 발표를 인용해 현재 세계 기독교인의 10%에 달하는 2억 6000만 명의 기독교인이 믿음 때문에 가혹하게 핍박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매일 평균 8명의 기독교인이 신앙 때문에 매일 살해당했고, 10명의 기독교인이 구금되거나 투옥됐으며 25개 교회나 기독교 건물이 공격당했다”고 말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은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의 공통적인 요청에 대해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라면서 “그들은 제일 먼저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한다. 그들의 기도요청에 우리가 반응하는 날이 바로 매년 11월 첫째와 둘째 주 주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히브리서 13장 3절에서 우리 형제자매들이 학대를 받으면 우리가 학대를 받는 것처럼, 그들이 감옥에 있으면 우리가 감옥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라고 명령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루는 전 세계의 모든 교회가 연합해 핍박받는 형제자매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VOM은 올해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을 맞이해 ‘자넷: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에 집을 버리고 피신할 수밖에 없었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독교인의 현실과 또한 핍박자들을 용서하는 성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넷: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영상은 순교자의소리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히 13:3)

매일 8명의 기독교인이 믿음 때문에 살해당하고 25개의 교회가 공격당하는 현실을 박해가 일어나지 않는 한국 교회는 체감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국교회에게 그리스도의 한 몸된 우주적 교회를 생각하게 하시고, 핍박받는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도’의 자리로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한국의 교회가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고 명령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응답하여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기도에 동참하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열방의 교회들 가운데 임하여주시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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