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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상 처음으로 북-중 국경연선 지역에 지뢰 매설… ‘탈북 막아라’

▲ 북한이 북-중 국경지역에 지뢰매설을 진행했다.

북한 군인 10여명, 지뢰 매설작업중 폭발 사고로 인명 피해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우호국인 중국과의 국경 지역에 지뢰를 매설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소식통을 인용, 북한 군이 최고사령부의 지시에 따라 중국과의 국경 연선지역에 살상 반경이 3~3.5m인 대인지뢰를 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강도 군 소식통은 매설 작업은 양강도의 북중 국경선에서 60m 간격을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에 지뢰를 심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조중(북중) 관계가 어느 때보다 좋은데 우호국인 중국과의 국경에 지뢰를 매설한다는 건 국경을 완전 봉쇄해 주민의 탈북을 막으려는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대북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북한 주민들의 탈북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북한 당국은 국경 접근자 사살 조치 등 이중 삼중의 국경봉쇄 조치를 취했지만, 그럼에도 탈북 시도가 계속되자 지뢰를 매설해 국경을 철저히 봉쇄하겠다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아직 북한이 지뢰매설 작업을 시작한 지는 보름이 채 되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작업 도중 지뢰가 폭발해 군인 10여 명이 눈과 다리, 허리를 다치는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는 일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에 군 당국이 매설작업에 나선 군인들에게 교육과 훈련을 충분히 하지 않고 바로 매설작업을 시작하도록 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지난 15일 북한이 나뭇잎처럼 생겨 탐지와 식별이 매우 어려운 일명 ‘나뭇잎지뢰’를 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때문에 육군 및 해병대는 전방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유실 지뢰와 특수 지뢰에 대한 경고문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전 세계적으로 전쟁기간에 매설된 지뢰제거 작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너무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은 자국 주민들의 탈북을 막기 위해 지뢰를 매설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이번 북한의 북중국경연선의 지뢰 매설작업은 인권은 물론 생명존중 개념이 전무한 북한 정권의 잔인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현실이다.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에 지뢰를 심어 국경을 완전히 봉쇄하여 탈북에 대한 가능성을 완전히 봉쇄하려 한다. 이 일에 대하여 지뢰매설 작업을 하는 군인들도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급하게 진행되는 상황을 보며, 북한 주민의 탈북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다급함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주님의 의로 주님의 자녀들을 건지시며, 풀어주시며, 주님의 귀를 기울이시사 구원하시는 일을 막을 수는 없다. 모든 소망이 끊어지고 그 무엇도 의지할 수 없는 북한의 영혼들이 모든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으며 부르짖는 소리를 주께서 들으시고 크신 팔로 그들을 구원하여 주시기를 간구하자. 그 무엇도 주님이 택하신 자녀들을 막아 둘 수 없음을 기억하자. 원수의 올무에서 놓여 창조주 하나님을 즐거이 찬양하는 나라로 회복되기를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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