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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박 속에서 20여 가정 전도한 인도 목사, 힌두 극단 세력에 살해돼 외(10/1)

▲ 인도 힌두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살해된 문시 타도(Munsi Thado)목사와 그의 가족들. 사진: christianpost.com 캡처

오늘의 열방 (10/1)

핍박 속에서 20여 가정 전도한 인도 목사, 힌두 극단 세력에 살해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한 교회 개척 목사가 힌두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수년간 학대를 당해오다 잔인하게 살해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지난달 24일 보도했다. 박해감시단체 ‘국제 기독교 컨선(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은 7월 10일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고다라리 지구의 한 마을 숲에서 정체 불명의 힌두 극단주의자들이 문시 타도(Munsi Thado) 목사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혔다. 문시 목사의 열성적인 전도에 분노한 마을 지도자들은 그에게 기독교 신앙을 버리라고 요구했고, 그가 이를 거부하자 그를 마을에서 쫓아냈다.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 마오쩌둥 사상을 숭배하는 분리주의 집단의 일원이었던 그는, 회심한 후 핍박 속에서도 전도를 이어가며 그 마을에서만 20여 가정을 전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커 피싱 공격 더욱 교묘해져후원미끼로 시민단체 공격

국내 북한인권 시민단체 관계자를 겨냥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또 다시 포착됐다고 데일리NK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이번에는 시민단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후원을 미끼로 공격을 시도했다. 데일리NK가 피싱 의심 메일을 전문가에게 의뢰해 분석한 결과, 북한 해킹 조직 ‘탈륨(Thallium)’의 소행으로 나타났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社)는 지난해 해킹조직 탈륨을 연방법원에 고소하면서 배후에 북한이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해당 메일은 이메일 계정을 탈취하기 위한 피싱(Phishing)이라고 이스트시큐리티 ESRC(시큐리티대응센터)는 분석했다. 해커는 ‘후원 결정 통보서’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공격 대상자가 이메일을 열람하게 했다.

, 코로나 감염자 공식집계보다 10배인 6000만 명 이상 추정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공식집계 614만 명의 10배인 60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정부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힌두스탄타임스 등이 지난달 30일 전했다. 인도의학연구위원회는 8월 17일∼9월 22일 18세 이상 인도 성인 2만9000명의 혈액을 채취해 2차 항체가(抗體價)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항체 형성률이 7.1%로 나타났다. 인도 성인 인구의 7.1%가 감염됐다고 계산하면 6000만 명 이상이 감염된 것이다.

민주콩고, 국제기구 직원이 현지 여성에게 성 착취의혹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국제기구 직원들이 잠자리를 강요하는 등 현지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콩고 여성 51명이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직원들로부터 성관계를 강요당하는 등 성적으로 학대받았다고 주장했다. WHO는 일부 피해 사례를 확인하고 직원들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 언론과의 인터뷰 등에서 이들 여성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민주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때 국제기구 직원들이 일자리를 대가로 잠자리를 강요하고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밝혔고, 이들 중 2명은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고 말했다.

, 불가촉천민 소녀 집단 강간·폭행당한 뒤 숨져

인도에서 최하층민인 달리트(불가촉천민) 계급 소녀가 상위 계급 남성 4명에게 잔혹하게 강간·폭행당한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이 전했다. 이달 14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달리트 계급 19세 소녀가 집 근처 들판에서 남성 4명에게 성폭행·폭행당한 뒤 피투성이 상태로 발견됐다. 피해 소녀는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9일 오전 결국 숨졌다. 달리트 소녀가 사망한 소식이 전해지자 병원 앞에 ‘달리트의 동등한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여성 성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시민 수백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프랑스 열차 승무원들, 수당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숨겨

하루에 1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프랑스의 철도공사(SNCF)에 근무하는 승무원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도 수당 삭감 때문에 이를 숨기고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체 임직원이 14만 명에 달하는 SNCF는 최소 320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과 접촉한 사람은 6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여름 SNCF가 운영하는 고속철 테제베(TGV), 저가 고속철 위고(Ouigo) 등을 이용한 승객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자신이 아는 코로나 19 감염 사실을 숨긴 승무원만 해도 3명이라고 털어놨다.

베네수엘라, 극심한 연료난 심화·잦은 정전에 항의 시위 이어져

극심해진 연료난과 전기·물 공급 불안 속에 베네수엘라 전역에서 크고 작은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민단체인 베네수엘라 사회갈등관측소는 지난 주말 이후 베네수엘라 전국 23개 주 가운데 19개 주에서 당국에 연료와 전기, 물 공급을 요구하는 시위가 100건 넘게 벌어졌다고 전했다.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오래 누적된 부실 관리와 미국의 제재가 겹치며 심각한 연료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시설 노후화 속에 단전과 단수도 빈번하다. 지난 25일에도 14개 주 이상에서 장시간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국민의 생활고도 심해지면서 민심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형산불 어른 손바닥보다 더 큰 재가 비처럼 쏟아져

대형 산불이 연달아 발생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일부 지역에 어른 손바닥보다 더 큰 재가 비처럼 쏟아졌다고 CNN 방송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75㎞가량 떨어진 샌타로자에 사는 한 주민은 동네 하늘에서 최소한 두 개의 커다란 재가 떨어진 것을 봤다고 이 방송에 말했다. 샌타로자 동쪽에서는 지난 27일 ‘글래스 화재’가 발생해 이날 오전까지 3만6000여 에이커(약 146㎢)를 불태웠다. 그러나 진화율은 여전히 0%이며, 29일에도 산불은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전했다.

, 벨라루스 대통령과 아들 등 8명 제재 대상 올려부정선거 ·시위대 탄압 이유

영국이 부정 선거와 시위대 탄압을 이유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그의 아들, 벨라루스 정부 고위 관료 6명 등 모두 8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AP 통신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제재가 “민주적 가치를 지키고, 탄압에 책임이 있는 이들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며, 캐나다와의 공조 하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루카셴코의 폭력적이고 부정한 정권에 보내는 영국과 캐나다의 분명한 메시지”라며 “우리는 부정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들 8명에 대해서는 영국 내 여행 금지, 자산 동결 등이 적용된다.

‘BLM 시위로 한인 최소 230여 건 약탈피해

미국 전역에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라는 구호와 함께 확산한 인종차별 항의시위로, 현지 한인들이 수백 건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시위가 본격화한 지난 5월 말 이후 미국 소재 재외공관이 접수한 한인 피해는 총 233건으로 집계, 실제 피해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별로 보면 시카고 등 일리노이주에서 8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뒤를 이어 필라델피아 56건, 워싱턴DC 14건, 로스앤젤레스 10건 등이었다.

, 전국 초··고 등 5000억 투자된 태양광연 생산량 120억 원 불과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치비로 5000억 원 넘게 투자됐지만, 연간 전력 생산량은 120억 원어치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지난달 30일 전했다.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1900여 개 학교 가운데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된 곳은 3149개로 모두 5139억 원의 설치비가 투자됐다. 이 시설들에서 생산한 전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억3534만 킬로와트시(kWh)로 2019년 평균 전력시장가격(SMP)이 1kWh당 90.74원임을 고려하면 연간 120억 원어치 전력을 생산한 것이다. 이것은 투자금 회수에만 43년이 걸리며, 시설 내구연한 25년을 감안하면 경제성이 마이너스라고 전했다.

,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112 신고 14% 증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112 신고가 평소 대비 1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지난달 30일 전했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017∼2019년 추석 연휴 하루 평균 112 신고는 4113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신고 건수 3559건보다 14.3%가 많았다. 살인·강도·날치기·납치감금·절도·성폭력·가정폭력, 아동학대·데이트폭력 등 중요범죄 신고도 최근 3년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114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94건보다 21.8% 증가했다. 추석 연휴 112 신고 유형을 보면 교통 불편 신고가 평소 대비 42%로 증가했고 폭력(38.1%↑), 가정폭력(37.7%↑), 가출(29.2%↑) 순이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3812, 사망 413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30일 19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3812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4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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