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헨드릭스, 윌리엄 헨드릭스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연구>
세상에는 다양한 책들이 있다. 책의 내용에 따라 감동을 받기도 하고 때론 새로운 지식들을 얻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감동을 받고 모르던 지식을 얻을지라도 대부분 한 번 책을 읽은 것으로 마치게 된다. 더군다나 우리가 지금과 같이 바쁜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한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것은 참 흔치 않은 일일 것이다.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연구를 읽으며 내 입에서 이 책은 한 번 읽을 책이 아니라는 혼잣말이 여러 번 튀어나왔다. 다른 여타의 성경을 연구하는 책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뭔가 기발하게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거나 놀라운 통찰력을 가져서일까? 전혀 아니다. 이 책의 성경 연구 방법은 고지식하게 단순하고 어린아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방법이다. 성경을 읽으며 관찰하지 않는 사람이 있나? 내용을 해석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그리고 성경을 최소한 진지하게 읽었다면 성경을 연구하는 진짜 목적이 말씀이 실제 내 삶에 적용되어 삶이 변화되기를 갈망하지 않는 사람이 있나? 저자가 성경을 연구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은 이미 우리가 그렇게 하고 있거나 알고 있는 세 가지 과정을 나열하고 있다.
성경을 관찰하라. 관찰했다면 자세히 들여다보며 해석하고 마지막으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당신의 삶에 적용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이 나로 하여금 이 책의 같은 문장을 계속 곱씹고 반복하게 만들었는가? 이 책의 성경 연구는 실제적이라서 무언가를 과장하거나 우리가 결코 도달하지 못할 거룩의 높은 경지를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저자가 제시한 방법들은 정말로 성경이 내 삶을 바꿀 유일한 책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에게 지금 바로 적용해서 성경을 읽어보고 싶은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이었다. 성경을 연구하는 것을 안내해주는 책이 옆에 두고 계속 읽어야 할 책이라는 것은 역설적으로 성경이 얼마나 풍성한 진리를 담은 책인가를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내 삶을 바꿀 성경을 읽어 보고 싶은 열망을 일으키다
또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전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진지하고 절실하게 하나님께 물어야 할 것이다. 정말로 성경을 통해 변화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반드시 성경을 읽는 행위로 연결되어야 한다. 입으로는 변화를 이야기하고 꿈꾸기도 하지만 실제 성경책을 여는 일은 주일날 목사님의 설교 본문을 찾을 때뿐이라면 우리가 겉과 속이 전혀 다른 위선자라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성경 연구는 시작될 수 있다.
존재적으로 우리는 변화를 싫어한다. 변화되지 않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한다. 그래서 연구는커녕 성경을 펼쳐 보지도 않는 것이다. 성경을 열기 전에 솔직한 우리의 영적 상태를 인정하고 알아야 한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변화를 싫어하는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삶의 변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주시기를 촉구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없이는 변화를 원할 수가 없다. 갈망하는 마음을 받은 사람이라면 자, 이제 성경을 열자. 그리고 말씀에서 얻은 진리를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곳을 하나님이 그분의 손가락으로 직접 짚어주시기를 간구하자.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실 것이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 계시된 당신의 전지전능함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실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최현정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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