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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벨라루스 국민 위해 5만 명 32km ‘인간사슬’로 연대 표시

▲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모습. 사진: 유튜브 채널 DW News 캡처

벨라루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2주 넘게 계속되는 가운데, 5만 명이 넘는 리투아니아인들이 23일(현지시간) 수도 빌뉴스에서 벨라루스 국경까지 32㎞에 걸쳐 인간사슬을 만들어 서로 손을 잡고 벨라루스의 민주화 투쟁에 대한 연대를 표했다고 뉴시스가 24일 보도했다.

‘자유의 길’(Freedom Way)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1989년 8월 23일 에스토니아의 탈린, 라트비아의 리가, 리투아니아의 빌뉴스를 잇는 ‘발트의 길’에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간사슬을 만들고 옛 소련의 점령 종식을 요구했던 사건을 본딴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나우세다 대통령과 함께 발다스 아담쿠스 및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전 대통령, 수십 개국의 외교관, 군 장교들이 참여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도 이날 동참해 “30년 전 리투아니아는 억압의 족쇄를 깨고, 우리가 자유로우며, 무엇보다도 우리의 정신이 자유롭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었다.”며 “이제 벨라루스의 형제들이 ‘자유’라는 소중한 단어를 말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한편,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사상 최대 규모로 인구 약 950만 명의 대규모 시위대가 참여하고, 수도 민스크의 광장에서 약 20만 명의 시위대가 독립궁을 향해 행진하는 등 시위 규모가 커지자 시위대에 의한 소요가 일어나면 앞으로는 경찰이 아니라 군이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발트 3국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벨라루스가 지난 1989년 8월 23일 ‘발트의 길’로 자유와 독립을 외쳐 자유의 상징이 됐던 이 역사를 리투아니아인들이 벨라루스의 억압받는 국민들을 기억하며 인간사슬을 만들었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알려진 벨라루스 대통령으로부터 벨라루스 국민들의 자유를 사수하기 위해서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은 자유를 갈망하게 돼 있다. 그러나 진정한 자유는 한 독재자로부터의 자유뿐 아니라 죄로부터의 자유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사탄의 포로가 된 인간에게 영원한 참 자유를 주시기 위해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에 대한 심판을 대신 치르고 인류에게 자유를 주셨다. 이 사실을 믿는 자는 자유케된다. 이사야서에는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한다고 말씀한다.

사탄의 포로된 자가 자유를 얻고 자아의 감옥에 갇힌 영혼들에게 놓임이 선포되는 참 자유가 벨라루스뿐 아니라 열방의 모든 영혼들에게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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