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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말씀으로 피워내는 아름다운 꽃을 보라

이선세 지음 | 토브원형출판사 | 280p | 1만 4천 원 | 2020

“마음을 찢는 회개는 우리에게 살이 된 문제를 마음에서 떼어내는 것입니다. 마음에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계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를 회개합니다. 마음에는 온전히 예수님만 계셔야 합니다. 이것이 마음을 찢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라는 부제를 달고 태어난 책 ‘주께서 피워내시는 대로’에 등장하는 저자 이선세 목사의 고백이다. 하나님보시기에참좋았더라교회라는, 아마도 국내 가장 긴 이름의 교회를 섬기고 있을 이 목사가 주님께 드리는 마음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그는 말했다. 목회를 근사하고 멋지게 피워내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고 노력했다. 아침, 저녁으로 수고하면, 스스로 금욕하고 다스려 절제하면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을까 싶어 죽도록 노력했다. 눈물이 나도록 수고하고 애썼다. 그러나 그 결과는 깊은 좌절이었다. 어느 날 십자가 앞에 머물러 있는 그에게 주님이 당신의 마음을 드러내 보여주셨다. 시온의 의가 빛처럼 드러나기까지 잠잠히 계시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사 62:1) 번제단이 있는 시온의 성소에서 ‘하나님의 열심’이 친히 당신의 아름다움을 피워내시는 것을 보게 됐다.

그리고 그 동안 주님이 부어주신 은혜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돌이킴, 믿음을 보시고, 성령, 헌신, 임마누엘, 증언이라는 6개의 주제로 말씀을 붙잡고 씨름한 은혜를 오롯이 담아냈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에게 외치고 싶었다. 자아가 처리되지 않은 그리스도인은 없다고. 그러나 하나님을 직접 보았던 아담조차도 에덴동산에서 속았던 사실을 기억하라”고. 그렇게 한 맺힌 마음을 아담이 자녀들에게 이야기했을 터인데 아들 가인은 살인을 저지른다. 그것이 인간임을, 바로 나임을 잊지 말라고 한다. 지금 이 시대는 포르노 수준의 성교육을 받고, 낙태죄가 폐지되고 동성애가 문란하지 않다고 가르친다. 이처럼 자아가 죽지 않으면, 우리는 지옥을 향해 달려갈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인은 개선이 아니라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외친다. “하나님 앞에서 살려 달라고, 긍휼히 여겨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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