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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돈이 최고인 장마당 세대 청년층에 사상교육에 열올려

▶북한 장마당을 배경으로 북한의 인권실태를 알리는 뮤지컬 '평양마켓'의 한장면. 사진: wadiz.kr 캡처

북한이 장마당 세대로 자라나 체제 수호보다 돈이 최고라는 황금만능주의 경향이 두드러진 청년층을 다잡기 위해 사상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혁명 진지, 계급 진지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필수적 요구’ 논설에서 “사람의 피는 유전돼도 계급의식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며 “새 세대들을 계급적으로 각성시키고 단련시키는 것은 사회주의 위업 전도와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식들이 구실을 못 하면 집안이 망하듯 청년들이 구실을 못 하면 나라가 망하게 된다”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나라들이 졸지에 붕괴된 것은 경제·군사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혁명의 계승자인 청년들의 혁명 의식, 계급의식이 흐려진 데 주요한 원인이 있다”고 경고했다.

청년층을 “착취와 압박을 받아보지 못하고 전쟁의 엄혹한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라고 묘사하며 이런 세대에 대한 사상교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체제 수호에 어려움이 조성된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청년층의 사상교육을 거듭 강조한 것은 이들의 사상이완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이에 북한 지도부는 청년층의 애국심과 체제 수호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외부 문물 유입을 차단하고 다양한 행사를 갖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들어 김일성 주석의 항일투쟁을 상징하는 백두산 혁명전적지 답사를 독려하고 있고, 이달에는 정전협정 67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전국노병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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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공산주의 국가도 아닌 북한이 이처럼 오랫동안 비정상적인 체제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철저한 외부 정보 차단 때문이다. 전 세계 어느 나라도 북한처럼 외부 세계와 차단된 채 오래 유지되는 경우는 찾아보기도 어렵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송출되는 AM, FM, 단파 등의 채널이나 풍선을 통해 유입되는 전단지나 USB 같은 도구들이 거의 유일한 북한 주민들이 열방의 소식을 접할 수있는 통로였다.

남과 북의 요원해 보이는 통일도 남과 북의 청년들이 이런 실상을 올바로 알고 대처할 때 그날이 앞당겨 질 수있을 것이다. 이런 날이 조속히 올 수 있도록 주님의 지헤와 경륜을 구하자. <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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