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지난 21일 지식재산권 보호와 스파이 근절 등을 이유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도록 요구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CCP)이 변화하도록 압박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사명”이라고 말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리차드 닉슨 대통령의 고향인 캘리포니아주 요바린다의 닉슨 도서관에서 ‘중국 공산당과 자유세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닉슨 대통령은 중국 공산당에 세계의 문을 열면서 그가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며 “이제 우리는 그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1994년에 사망한 닉슨 대통령은 1969년부터 74년까지 미 합중국의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그는 1972년 베이징을 공식 방문한데 이어 1979년 중국 공산당과의 외교적 관계를 수립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군사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위협적이 돼가고 있다면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신뢰하되 검증한다”는 격언에 따라 중국에 대해 “의심하고 검증한다”는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가 그동안 추구해온 관여는 중국에 닉슨 대통령이 원했던 변화를 불러오지 못했다”며 “진실은 우리의 정책들이 중국의 무너져가던 경제를 되살렸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은 자신을 먹여살려온 전 세계의 손들을 물어뜯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즉 자유를 사랑하는 전 세계 국가들은 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중국이 변화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왜냐하면 베이징의 행동은 미국인들과 우리의 번영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주 런던에서 영국 지도자들과의 만남 후에 했던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아마도 같은 마음을 가진 국가들과 새로운 민주주의 동맹들이 새롭게 뭉칠 때인 것 같다”며 “만약 자유세계가 중국 공산당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중국 공산당이 우리를 변화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우리의 자유를 확보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사명”이라며 “미국은 이를 이끌고 나갈 완벽한 위치에 있다”고 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스파이와 지적 재산권 절도의 허브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이 24일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에 맞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청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주중 미국대사관에 “중국은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설립과 운영 허가를 철회한다”면서 “청두 총영사관의 모든 업무와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통지했다. 그러면서 “7월 21일(현지시간) 미국은 일방적으로 (중국을) 도발했다”며 “중국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폐쇄를 돌연 통지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현재 진행형이다. 1989년 6월 직접선거와 공화제를 요구하는 천안문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뒤 미국과 유럽은 중국에 각종 제재를 취했다.
또한 미국은 코로나19 책임과 홍콩 보안법 문제를 두고도 충돌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월 24일 CBS 인터뷰에서 “그들이 바이러스에 대해 한 은폐는 체르노빌과 함께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소련이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대한 은폐·축소에 급급했던 것처럼 중국도 코로나 정보를 숨겼다는 것이다.
또한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를 앞두고 미국은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6얼 29일 박탈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미 상무부의 규정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처럼 중국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 자유를 훼손하고 인권을 짓밟는 행위를 자행하기 때문이다. 골로새서는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는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질투하심으로 음행을 행하던 시므리와 고스비를 죽였던 비느하스와 같이 미국이 불의를 거절하고 대항하며 싸우게 하시고, 더욱 진리로 행하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중국 공산당의 거짓과 교만을 꺾으시고 속히 겸손한 마음으로 주께 회개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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