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중국에 팔려 온 북한 여성들, 코로나 발발로 굶주림

중국에 팔려간 북한 여성들은 코로나 사태에 신분증이 없어 먹을 거리를 구하지 못해 굶주림에 고통받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중국 북동부 지린성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새로 발발하면서 중국 북동부에 팔려 온 북한 여성들이 신분증이 없어 음식을 구하지 못해 굶주림에 고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VOM)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중국 당국자들이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규제하고 추가 통제조치를 마련하면서 성매매로 중국에 팔려 온 북한 여성이 식구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조차 불가능해졌다. 현재 아주 작은 시장이나 마을에서도 식량을 사려면 신분증이 필요한데 북한 여성은 불법으로 중국에 팔려 왔기 때문에 신분증이 없다. 중국에 팔려 온 북한 여성 가운데는 남편이 죽거나, 남편에게 버림받거나, 학대를 피해 도망친 여성들도 있는데, 이 북한 여성들은 신분증이 없기 때문에 음식을 살 수 없다. 합법적으로 음식을 사줄 친척도 없고 게다가 신분증 없이 시장에 가면 공안에 신고당해 북송될 수도 있고, 북송되면 혹독한 처벌을 받는 실정이다.

북한 여성들은 가난한 중국 남자에게 팔려 불법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을 산 중국 남편은 자기 아내가 혹시라도 체포되어 북송될까봐 두려워하며 아내가 대중의 눈에 띄지 않게 꼭꼭 숨기고 있다. 이 여성들은 의료 혜택이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이에 VOM은 그 지역 북한 여성들에게 오디오 성경뿐 아니라 마스크와 의약품, 기타 물품들을 보내주고 있다. 1000위안(약 17만 3000원)이면 한 가족이 7개월 동안 먹고 사는 데 필요한 기본 식량을 공급할 수 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관련기사]
비상방역 기간 중 탈북 시도 주민 총살
왜소화하는 북한군 징집 대상 키 하한선, 145cm에서142cm로 낮춰
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국회의원 탄생… 북, 동경심 품을 것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9_7_3_NK(1068)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1112
북한, 함경북도 무장 탈영병 발생으로 국경 지역 집중 단속
20241108_Nikolaikirchhofs in Leipzig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 독일 라이프치히서 北 주민 인권 행사 열린다
308_7_3_NK(1068)
탈북민들, “러 파병 北 병사들, 최소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좋아할 것”

최신기사

[TGC 칼럼] 안식일은 ‘선교적(missional)’이다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국제 사회, 폐해 많은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폐지 촉구하다
장애인 학대 신고 매년 증가… 발달 장애인 피해 74%
‘예수교회 회복을 위한 원데이 기도 컨퍼런스’… 12월 5일
“예술작품으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복음주의자들이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서 원하는 것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22_TGC
[TGC 칼럼] 안식일은 ‘선교적(missional)’이다
309_7_3_NK(1068)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309_3_1_Pakistan1(1068)
국제 사회, 폐해 많은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폐지 촉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