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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 광산에서 폐수 253만㎥ 유출… 상수원 오염돼 외(4/1)

2020년 3월 29일 촬영된 이 사진은 중국 헤이룽장 성 이춘 시의 한 지방 강에서 폐수가 유출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사진: chinadailyhk.com 캡처)

오늘의 열방(4/1)

중국 헤이룽장성 광산에서 폐수 253만㎥ 유출… 상수원 오염돼

중국 헤이룽장성 북부 이춘(伊春) 시의 한 몰리브덴 광산에서 지난 28일 오후 1시 40분께 폐수를 담아두는 저장시설이 기울어지면서 폐수 253만㎥가 유출돼 상수원이 오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31일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이춘시 당국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가 약 3km를 흘러가 (인근 지역의 상수원인) 이지미(依吉密)허에 유입됐다”고 말했다.

중국, 코로나19 여파로 실직자 1800만 명이나 늘어날 것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노무라증권은 최근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수출이 1∼2월 17.2% 줄어든 후 감소 폭이 더 커져 향후 1∼2분기 동안 30%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31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매체 차이신(財信) 등이 보도했다. 그 결과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를 기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출기업 등에서 1800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방글라데시, 잇따른 주문 취소로 의류 산업 30억 달러 피해

종업원 400만명 이상, 국내총생산(GDP) 중 13%를 차지하며 전체 수출산업 세계 2위인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조7천억 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31일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의류 제조수출협회에 따르면 유럽, 영국 등 해외 패션 분야 업체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부진을 이유로 30억 달러(약 3조7천억원) 규모의 주문을 취소하거나 보류했다.

SCMP “중국 우한시 사망자 수 공식 통계보다 많을 수도”

중국 우한시 당국이 지난주부터 시내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이 코로나19 사망자 등의 유골을 받아 갈 수 있도록 한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1일 중국 우한(武漢)의 사망자 수가 공식 통계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 매체차이신(財信)은 지난주 한커우 장례식장으로 유골을 운반한 한 트럭 운전사의 인터뷰에서 그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새 운반한 유골이 무려 5천여 구라고 보도했다.

보츠와나,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왔다고 현지 보건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31일 보도했다. 이들 확진자는 현재 격리조치 중이며, 최근 영국과 태국을 여행했다고 확인됐다.

북한서 ‘코로나19 감염 의심 격리’로 일가족 몰살

북한 함경북도 청진에서 지난 3월 초 코로나 의심 증세를 보여 집안에 격리된 일가족 5명이 격리된 상황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온 가족이 집안에서 몰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조선일보가 31일 보도했다. 북한에서는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자택에 격리시키고, 격리자의 집 문에 대못을 박아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봉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OM “한국 교회, 날로 커지는 정부의 간섭에 대비해야”

한국순교자의소리(VOM)의 대표 에릭 폴리(Eric Foley) 목사는 31일 한국 교회는 날로 커지는 정부의 간섭에 대비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에릭 폴리 목사는 한국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면서 소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천지 교인들을 추적하고 신상 명세를 파악한 것에 대해 세계 전역의 국가들이 극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정부가 이런 방법을 교회에까지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 68.9%, 우한폐렴에 대한 文정부 대응에 부정적 평가

대한의사협회(의협)은 ‘코로나19 사태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회원 10명 중 7명은 중국발 우한폐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했다. 의사들의 39.1%(621명)는 문재인 정부가 우한폐렴과 관련해 올바른 대응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으며, 이외 ‘대응이 다소 부족했다’고 답한 비율은 29.8%(473명)으로, 전체 응답자 중 68.9%는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한국, 2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 우한폐렴 경제적 후유증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우한폐렴으로 인한 실물 경제 충격이 지표로 확인됐다고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했다. 이는 2011년 2월(-3.7%) 이후 9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부는 예배방해를 즉각 중단하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단 및 임원 일동은 31일 ‘정부는 예배방해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명목으로 정부가 과도한 공권력으로 교회를 탄압하고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가 도를 넘었다”며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볼 법한 일들을 자유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행하고,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도 자의적으로 법을 해석하여 입맛대로 법집행을 하고 있는 상황을 개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9786명, 사망 162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31일 23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9786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1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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