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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 착용 의료지원… 체력 소진과 호흡 불편으로 저산소증 경험”

레벨D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 m.dailymedipharm.com 캡처)

전 세계 열방이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선교지에서 코로나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한국교회에 기도제목들을 전해오고 있다. 다양한 현장의 절박한 상황을 소개한다.<편집자>

[코로나 특별기획- 대구]

저는 지금 대구경북7 코로나 치료현장에 의료지원으로 나와있습니다. 첫 날부터 방호복을 입고 대부분 대구에서온 코로나 확진 환자 총320명 이상을 모든 의료진이 총동원해서 입소시켰습니다.

방호복은 잠깐 입고 있어도 체력이 너무 소진되고 호흡도 불편한데다 습기가 차서 앞이 보이지 않아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일 자체는 힘든 것이 하나도 없지만 방호복을 입고 버티는게 너무 힘들어서 내가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 걱정 되었습니다.

일이 끝나고 나면 바로 기절한 듯 쓰러져 누울 정도였습니다. 중간에 발열, 근육통, 심한 부종이 생겨서 몸이 안좋기도 했는데 금방 회복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생명의 호흡이신 주님을 이시간 다시 바라보며 붙듭니다.

이제 며칠 지나면서 조금 적응했지만, 레벨 D방호복을 입고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면 여전히 호흡이 힘들기 때문에 저산소증으로 인해 토할것 같이 힘들었습니다.

코로나 의료현장에서 특별한 기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곳에서도 주님과 특별한 깊은 친밀함을 누리고 싶습니다. 내 영혼의 사랑, 주님을 더 깊이 만나고 싶습니다. 기도가 필요한 여러 상황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께서 매순간 함께 하소서. 주님께서 저를 이 곳에 보내신 이유가 있을거라고 분명히 믿습니다. 주님과 동행할 때에 주님의 놀라운 생명의 샘이 흘러넘쳐나기를  원합니다.

함께 하는 모든 의료진들과 현장위에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행복한 시간 보내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이 이 곳에 함께 하셔서 모든 환자들과 의료진들과 대구시 공무원들, 군인 등 모든 분들에게 성령님으로 인한 생명의 역사가 있게 하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부족한 저를 통해서도 성령의 역사 이루소서! 아멘![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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