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역에서 시민권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10일 이상 계속되면서, 인도 최대 주(州)인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시위가 폭력적으로 격화되며 24명이 사망하고 1500명 이상이 체포, 4000여명이 구금됐다 석방됐다고 22일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라빈 쿠마르 경찰 대변인은 “사망자들의 대다수는 젊은 사람들”이라면서 “경찰은 폭도들을 겁주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했고 사망자들 중 일부는 총상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시위가 격화되면서 인근 경찰서와 약 12대의 차량도 불에 탔다.
이번 시위는 지난 11일 시민권법 개정안이 인도 상원을 통과하면서 힌두교 신자가 많은 우타르프라데시주 등에서 시작됐다.
개정안은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3개 나라 출신 불법 이민자 중 이슬람교도를 제외한 기독교, 힌두교, 불교 등 5개 종교를 믿는 이들에게는 인도 시민권을 부여하겠다는 내용이다.
법이 시행되면 방글라데시 등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유입돼 현지인의 일자리를 뺏을 것이란 주장도 터져 나왔다.
이번 시민권법에 대한 반발은 지난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선출되고 나서 힌두 민주주의 정부에 대한 가장 강력한 시위이며,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인도 정부가 추진하거나 묵인해온 힌두 민족주의 행보에 대한 소수파 이슬람교도(무슬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인도에서 힌두교는 80%, 무슬림은 14%를 차지한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힌두국가를 표방하는 인도에서 어려움 당한 무슬림들의 시위로 죽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헛된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자. 이들이 주장하는 이슬람이나 힌두교는 모두 헛된 우상일 뿐임을 보게 하셔서 헛된 싸움을 그치게 해달라고 간구하자. 이들이 원하는 참 진리는 예수그리스도뿐임을 교회를 통해 듣게 하시고 주님께 돌아오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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