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정치개혁, 부패척결 이라크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강경진압 … 3천 명 장애인으로

▶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항의 중 부상당한 시위대원(사진: abc.net 캡처)

이라크에서 높은 실업률과 열악한 공공서비스에 대한 비판과 정치개혁, 부패척결 등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2달째 이어지면서 심각한 장애로 이어지는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비정부기구인 이라크장애인단체연합(IADO)은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50여일 동안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이라크 남부에서 이어지는 시위에서 최소 3천명이 장애인이 됐다고 집계했다.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 고무탄, 섬광탄뿐 아니라 실탄까지 무차별적으로 쏘며 진압 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간 참혹한 분쟁을 수차례 겪은 이라크는 이미 세계에서 장애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이라크는 1980∼1988년 이란과의 전쟁, 2003년 미국의 침공과 최근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의 내전 등 숱한 사태를 거치며 매번 수만 명이 사망하고 더 많은 이들이 장애를 갖게 됐다.

이라크 통계 당국은 현재 국가 인구 약 4천만 명 중 약 2만 명을 국가지원을 받을 장애인으로 집계하고 있다.

하지만 IADO를 비롯한 인권 단체들은 실제 장애인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와파크 알카파지 IADO 회장은 정부가 제대로 된 수치를 기록하거나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장애인 수를 집계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최근 시위 사태가 지속하며 병원은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인권 단체들은 군경이 시위 진압과정에서 의료 봉사자를 납치해가거나 시위에 가담한 의료 시설 직원들조차 체포하고 있다고 고발한다.

알카파지 총장은 “이라크 의료체계는 비장애인 수요조차 충족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며 열악한 현실을 재확인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50일째 이라크 반정부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3000여 명이 장애를 갖게 되었다. 지난 수십 년간 참혹한 분쟁을 겪은 이라크에 장애인이 너무나 많다. 열악한 보건 가운데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나라를 향한 분노와 억울함을 주님이 위로하여 주시고 오직 하늘 소망으로 붙들어주시기를 간구하자. 이라크 정부 지도자에게도 백성의 이야기를 듣는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도록 기도하자. 이 땅이 하나님만을 높이고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 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119_2024 concert
극동방송, ‘나라를 지킨 영웅들’ 위한 ‘2024 가을 음악회’ 성료
PEP20240728001601055_P4
독일 오늘부터 성별 스스로 결정…한달간 1만5천명 신청
308_1_1_News(1068)
미 대선, 성경적 가치관 따라 후보 평가해야
marcelo-leal-6pcGTJDuf6M-unsplashre
독일, 병원 통폐합과 병원 전문화 추진하는 ‘병원개혁법’ 마련해 주목

최신기사

[TGC 칼럼] 안식일은 ‘선교적(missional)’이다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국제 사회, 폐해 많은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폐지 촉구하다
장애인 학대 신고 매년 증가… 발달 장애인 피해 74%
‘예수교회 회복을 위한 원데이 기도 컨퍼런스’… 12월 5일
“예술작품으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복음주의자들이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서 원하는 것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22_TGC
[TGC 칼럼] 안식일은 ‘선교적(missional)’이다
309_7_3_NK(1068)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309_3_1_Pakistan1(1068)
국제 사회, 폐해 많은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폐지 촉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