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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는 참교육 가장한 정치집단”… 前 전교조 교사 주장

▶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학부모들이 혁신학교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조선일보 캡처)

우리나라 교육부가 시행하고 있는 혁신학교가 ‘참교육’을 가장한 좌파 정치집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참교육은 최근 좌파 사상 주입의 논란의 주범인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가 표방해온 구호이다.

18일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전(前) 전교조 조합원 A교사는 “혁신학교는 참교육을 가장한 정치집단”이라며 혁신학교 근무 시절 학교 축제 수익금을 특정 기업 노조에 기부하자는 등의 전교조 조합원들 주장에 동조하지 않은데 대해 교내 전교조 조합원들이 A교사를 ‘교사와 학생에 대한 언행폭력을 일삼았다’는 이유로 다른 학교로 보냈다고 밝혔다.

또, A교사가 혁신학교 내에서 진한 화장을 하거나 무단결석을 일삼는 학생들을 지도하려 애썼지만, 주변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혁신학교인데 왜 간섭하느냐’는 말까지 들었다.

A교사는 지난해 B학교에서 ‘성과급 균등분배 강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몇몇 전교조 조합원 중심 부장교사들이 전체 교사를 상대로 성과급 반납 및 분배를 강요했고, 참여하지 않겠다는 교사들에게는 핀잔을 주며 분배를 강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7년부터 B고에서 근무하다 쫓겨나다시피 했다는 한 사회복무요원 근무자도 A교사와 비슷한 취지의 괴롭힘을 당했다는 증언을 했다.

A교사는 ‘좌파 정치사상 주입’에 대해서도 “다른 학교에서는 비주류였던 강성 전교조 교사가 혁신학교에서는 부장교사가 돼 수업시간 및 기타 시간에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학생들에게 거침없이 드러냈다”며 “다른 혁신학교들도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 주장했다.

또 “일반학교에서 적응하기 힘든 강성 전교조 교사들이 혁신학교를 옮겨 다니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게 아닌지 의심된다. 혁신 프로그램이 좋다면, 왜 학부모와 일반 학교에서는 반대하겠나”라고도 덧붙였다.

B고와 인헌고를 비롯한 혁신학교에는 ‘학업성취도 하락’ ‘하향평준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교육부가 실시하는 매년 학업성취도 평가 등에서도 학업성취 미달자가 증가하고도 있다. 다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은 혁신학교가 창의력・인성・협동 등을 중시하는 학생 참여형 ‘혁신교육’을 하겠다고 공표해왔다.

A교사는 “(소위 혁신교육도) 기초적인 지식이 토대가 돼야 발휘된다. 혁신학교는 축적된 교과 교육 자료를 무시하는데 그 대안으로 내놓는 혁신교육은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없다. 시험도 없고 매뉴얼이 있는 것도 아니다”며 “무조건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해준다고 그것이 아이의 행복과 발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우물 안 개구리를 보며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러울 수도 있는 우물 밖 세상에 적응을 잘하는 사회인이 되도록 하는 게 교육의 목적이 아닌가”라 강조했다.

A교사는 1991년부터 2010년까지 전교조에서 활동한 ‘전교조 1세대 출신’ 40대 교사로 2012년 혁신학교로 지정된 B고등학교에 2013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근무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올바른 사회를 물려주어야 할 다음세대에게 정치적 사상을 주입하고 마땅히 교육해야 할 것을 교육하지 않는 학교와 교사, 교육계를 책임지고 있는 위정자들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기도하자. 왜곡된 사상으로 편파적인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다음세대들을 교육하려 하는 악한 시도들을 끝내주시고, 무엇이 진리인지 분별할 있도록 다음세대들에게 진리와 정의로 교육하도록 부모세대와 교회와 학교가 함께 복음의 가치대로 교육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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