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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의 독재 전세계 위협”…콜롬비아 대통령, 공동대응 촉구

▶ 파이프에서 새는 물을 담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람들(사진: thenation.com 캡처)

베네수엘라 정권이 자신의 정적들에 대한 대응이 학살을 일삼을 정도로 극심한 것으로 알려져, 인국 국가 수반들이 국제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나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의 잔학성이 세르비아 밀로셰비치에 비견할만하다며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두케 대통령은 AP·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마두로의 잔학성은 ‘발칸의 도살자’로 알려진 세르비아 전 대통령인 밀로셰비치에 버금갈 정도라고 밝혔다. 밀로세비치는 크로아티아 독립전쟁, 보스니아 전쟁, 코소보 전쟁 등에서 잔혹한 학살 혐의로 유고 내전 전범으로 재판을 받던 중 2006년 사망했다.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반군 잔당들 보호하고 있어

베네수엘라와 지난 1월 단교한 콜롬비아는 최근 옛 반군 잔당들이 재무장을 선언한 이후 베네수엘라 정권이 반군 잔당들을 보호하고 있다며 마두로 정권을 향한 비난의 수위를 높여왔다.

유엔 총회에서 베네수엘라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목할 예정인 두케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자국 영토에 테러리스트를 보호하는 일을 끝내도록 공동 제재와 공동 행동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러와 공생하는 독재정권, 인도주의적 위기가 전 세계 안정 위협

그는 “국제사회는 베네수엘라 독재가 반드시 종식돼야 함을 이해해야 한다”며 “마약 카르텔, 테러와 공생하며 힘을 키우는 독재 정권, 그리고 베네수엘라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서반구 전체와 전 세계 안정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케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맞서 미주상호원조조약(TIAR·리우 조약)이 발동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TIAR는 미국과 중남미 18개국이 지난 1947년 9월 체결한 조약으로, 집단방위조약의 성격도 갖고 있다.

TIAR 당사국 모여 다국적 제재 검토 예정

AP통신은 TIAR 당사국 외교장관들이 23일 모여 베네수엘라에 대한 다국적 제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케 대통령은 다만 TIAR 발동이 군사적 행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과거 여러 차례 TIAR가 성공적으로 발동됐지만 TIAR 발동이 명백하게 군사적 행동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라며 “중요한 건 조직화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두케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향해 “무언가 어리석을 짓을 한다면 어떤 결과가 기다릴지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한 사람의 야욕과 독재 정권으로 인해 베네수엘라 경제는 날로 바닥을 치고 있다. 초인플레이션과 어디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경제 위기로 시장에서는 썩은 고기를 팔고 여성들은 매춘으로 돈을 벌고,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고스란히 고통을 겪고 있다. 이웃나라 콜롬비아 등 베네수엘라를 떠나는 국민들은 계속 더해가고, 마두로 정권은 퇴진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아무런 소망도 보이지 않는 베네수엘라의 위기는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다. 고통 속에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하나님께서 그의 날개 그늘 아래 보호하시고, 정권을 포기하지 않는 마두로가 모든 통치와 주권이 살아계신 하나님께 있음을 보고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 앞에 설 그날이 있음을 깨닫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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