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호 / 창조이야기 (20)]
본지는 창조론 전문가인 미국 켄트 호빈드 박사의 창조론 강의를 요약, 소개한다. 호빈드 박사의 강의는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흥미롭게 설명하며, 진화론이 거짓 믿음 체계임을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편집자>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 중 75%가 공립학교에 다닌 후 믿음을 거절하고 있다. 대부분 오래된 지구의 나이를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과 성경을 비교하면서 사실이 그러한지 대조해봐야 한다. 그래야 믿음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창세기 1장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궁창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흙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흙이 물과 물을 나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흙이 아니다. 더 아래 20절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궁창은 공중이다. 그러니까 첫째 하늘은 바로 새가 날아다니는 곳이다.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고 있다. 둘째 하늘은 해와 달과 별이 있는 곳이다.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 1:15) 셋째 하늘은 고린도후서 12장에 딱 한번만 기록되어 있다. 사도 바울이 돌에 맞아 잠들었을 때다.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고후 12:2) 세 가지 하늘이 성경 안에 언급되어 있다.
창세기 1장 7절은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라고 한다. 그렇다면 새들이 나는 곳 위에 물이 있었다는 말인가? 시편 148편 4절은 이렇게 찬양한다.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할지어다” 아마 우주공간 바깥쪽에 물이 있었을 것이다. 성경은 주님께서 많은 물들을 두셨다고 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보는 수많은 별들로 가득 찬 이 우주 전체가 물로 싸여 있을 수도 있다. 이 구절이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유일한 구절이다.
베드로후서는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지구를 만드셨을 때에는 대기 위에 물이나 얼음 장막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은 없다. 홍수 때 다 쏟아져 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사야서는 이렇게 말한다.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It is he that sitteth upon the circle of the earth, KJV)”(사 40:22) 영어성경에는 ‘지구의 원 위’라고 번역했다. 흥미롭다. 성경은 이미 3000년 전에 지구가 둥글다고 말했다. 기독교인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배운 적이 없다. 우리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늘날 우리가 숨 쉬는 대기에는 6개의 층이 있다. 대류권, 성층권, 중간권, 열권, 외기권, 이온층. 전에는 7번째 층이 있었는데 그것은 대기 위의 물 또는 얼음 층이었다. 그게 무엇이었는지는 우리는 모른다. 지금은 없으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론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은 ‘덮개이론’이라고 불린다. 물 또는 얼음이 대기 위에 있었을 것이란 이론이다. 나는 이것이 약 10~20인치(약 25~50cm)의 얼음이라고 믿고 있다. 엄청 차가운 얼음이 자기장에 의해 걸려있었을 것이다.
자석이 다른 자석 위에 떠 있는 것을 마이너스 효과라고 한다. 이 마이너스 효과에 의한 자기장으로 지구 위에 얼음 장막이 떠 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얼음이나 물은 자외선의 일부를 차단해주고 기압을 높여준다. 지금은 공기가 약 100마일(약 160km) 두께이지만 이것이 약 10~20마일(약 16~32km)로 압축되어 있었을 것이다. 더욱이 지표에서는 기압이 두 배가 된다.
실제로 예가 있다. 우주선이 대기를 뚫고 올라갈 때 뒤에 배기가스를 남긴다. 그것이 얼음구름을 형성하는데, 이 얼음구름이 북극이나 남극으로 떠내려가서 극지방 위의 약 50마일 상공에 떠 있다. 얼음구름이 떠 있으면서 떨어지지 않는다. 분명히 자기장에 걸려 있을 것이다.
요세푸스는 그의 책에 이렇게 썼다. “히브리인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을 때 둘째 날에 크리스탈 궁창을 세상에 두르셨다고 믿었다.” 크리스탈 궁창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아주 차가운 얼음이었을 것이다. <계속>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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