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서 최근 발생한 부활절 테러의 배후가 이슬람인 것이 밝혀지면서 이슬람을 향한 보복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AFP통신 등 외신과 스리랑카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독교인 등으로 구성된 수 백명의 폭도들이 칠라우 지역에 있는 이슬람 사원(모스크)으로 몰려가 돌을 던지고 창문을 깨는 등 건물을 훼손하고, 이슬람교도가 운영하는 상점과 호텔 등도 공격했다. 폭도 일부는 이슬람교도를 붙잡아 폭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13일 북서부 푸타람 지역에서는 이슬람교도 1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경찰은 “폭도들은 목공품 상점을 운영하는 한 남성을 흉기로 공격했다”며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사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리랑카 당국은 12일 오후 일부 지역에 내렸던 통행금지령을 13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당국은 또 유언비어 확산을 막기 위해 페이스북, 왓츠앱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접속도 일부 차단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부활절에 콜롬보의 고급 호텔과 주요 교회 등 8곳에서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 257명이 목숨을 잃었다. 테러 이틀 뒤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IS)가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스리랑카에서는 불교도가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다. 이어 힌두교(13%), 이슬람(10%), 기독교(7%) 순이다.
스리랑카에서 지난 4월 일어난 부활절 테러로 반이슬람이 거세어져 폭도들이 일어나고 있다. 스리랑카 영혼들이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원수 갚는 것이 주께 있음을 올려드리며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생명을 내어주신 그리스도께 나아오도록 기도하자.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로마서 5:10)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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