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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학교는 참 회개와 성화의 삶으로 이끈 전환점”

복음학교 컨퍼런스, 목회자들의 진솔한 고백 눈길

내가 경험한 복음학교는 교회를 교회되게 하며, 성도를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세우기 위해 참 회개와 성화의 삶으로 이끈 전환점이었다”

지난 7월 26일 성남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에서 열린 ‘복음학교 컨퍼런스’에서 박원옥 목사(부천 산돌감리교회)는 복음학교가 자신의 인생과 교회를 송두리째 바꿔놓는 터닝포인트였다고 말했다.

예장합신이 복음학교의 이단성 시비를 제기(본지 186호 참조)한 데 대해 이 훈련과정을 주관하는 순회선교단은 복음학교의 역사와 경과 과정, 또 복음학교를 통해 허락된 은혜를 나눔으로써 참가자들이 복음학교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교회, 새롭게 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복음학교를 경험한 목회자들이 자신이 경험한 이 훈련과정과 훈련 이후 교회가 어떻게 회복되고 복음의 영광을 경험했는지를 실제로 소개한 자리였다.

2011년 목회자 복음학교에 참석한 박원옥 목사는 “지식적으로 교리적으로 신학을 공부하고 가르친 목사였지만 복음학교를 통해 주님 안에서 다시 태어나는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다”며 “복음학교는 죄 된 내가 주님의 십자가에 같이 죽고 부활의 영광 안으로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같은 해 목회자 복음학교에 참여한 김경석 목사(강서침례교회)는 “복음학교를 마치며 복음을 이용하는 목회가 아니라 복음을 영화롭게하는 목회를 하며, 나도 믿지 못하는 예수와 복음을 믿으라고 설교하면서 그것으로 밥 벌어 먹고사는 목회자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목사는 “그동안 수많은 훈련과 양육프로그램을 도입했지만 복음학교 이후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을 복음으로 통일시켰다. 그리고 정말 교회가 총체적으로 변했다. 자신이 깨어지는 만큼 주님이 드러나시기에 망하고 무너지는 것이 복이라고 고백하는 성도들이 늘어났고, 위기의 가정이 회복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상을 통해 사례를 발표한 오성광 목사(시드니중앙장로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교회에게 주신 비전을 순종하던 중 2009년 김용의 선교사님을 집회에서 만나 느헤미야52기도를 소개받고 기도사역을 시작하면서 복음이 실제돼야한다는 경험을 하면서 복음학교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 배경으로 2014년 목회자 복음학교에 참석한 오 목사는 “그 이후 모든 사역자와 장로님 권사님, 많은 분들이 복음학교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사역자와 모든 성도들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고, 이같은 변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고 밝혔다.

모태신앙으로 성장해 영적인 체험을 갈구하며 수많은 훈련을 거치다 마침내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복음학교에 참석했다는 정용비 목사(전주온누리교회)는 훈련 이후 하나님의 실존, 복음, 믿음이 실제되는 놀라운 경험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복음학교를 다녀와야 새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제대로 믿어야 새 사람이 된다. 그렇듯 복음 앞에 서서 나를 정직하게 바라보고 복음이 실제가 되게 하는 복음학교가 완벽한 집회나 사람은 아니지만 특별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같이 복음이 실제되지 않은 모태신앙을 변화시킨 복음학교는 정말 놀라운 집회”라며, “교회만이 유일한 소망이며 영적 지도자들은 반드시 복음이 실제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복음학교는 제2의 종교개혁의 필요성이 절대적으로 요청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소중한 훈련과정”이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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