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터키에서 가택 연금된 미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의 즉각적 석방을 촉구하며 터키에 대규모 제재를 가하겠다고 압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브런슨 목사는 2016년 10월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단체 등을 돕고 간첩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브런슨 목사가 모든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터키 이즈미르 형사법원은 브런슨 목사 석방 요청은 기각했지만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지난 25일 가택연금을 결정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도 미 국무부가 주최한 한 종교적 자유 행사에서 터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브런슨 목사를 풀어주지 않으면 터키는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했다.
터키는 “누구도 터키에 명령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 중이다.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대변인은 “미국의 위협은 용납할 수 없다”며 “미국은 자국의 이익과 터키와의 동맹에 더 해를 끼치기 전에 건설적인 방향으로 접근법을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앤드류 브런슨은 미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1993년부터 터키에서 20년 넘게 교회를 운영해왔다. 브런슨 목사는 유죄 판결을 받을 시 35년의 징역형을 살게 된다.
기도 | 브런슨 목사의 생명의 주권은 미국도, 터기도 아닌 오직 주님께만 있음을 고백하며 주님께 목사님을 의탁합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는 교회의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흘러가 구원을 얻게 되는 시간으로 사용하옵소서. 미국과 터키를 다스리시사 국력으로 제재하는 방법을 뛰어넘어 십자가의 방법으로 서로 용서하고 연합하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게 하옵소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터키와 미국을 회복하옵소서.[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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