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중앙위원회가 국가주석과 부주석의 임기를 2연임 이상 초과할 수 없도록 한 헌법의 임기규정을 삭제하는 방안을 제안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년 이상 집권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은 25일 보도했다.
그러나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안대로 임기규정을 삭제하면 시 주석은 10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2022년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국가 주석을 맡을 수 있게 돼 장기집권의 길이 열리게 된다. 이럴 경우 15년 이상 국가주석으로서 집권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당 정치국 회의는 헌법 수정 제안에서 중국특색 사회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19대 당 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며 마르크스 레닌주의, 마오쩌둥(毛澤東) 사상, 덩샤오핑(鄧小平) 이론, ‘3개 대표’ 중요사상, 과학발전관과 함께 시진핑 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 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장(黨章·당헌)과 함께 헌법에 ‘시진핑’ 이름의 지도사상이 명기될 경우 시 주석은 마오쩌둥이나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오르게 된다.
한편 중국 당국은 종교관리 규제 시행으로 당국의 허가를 받은 삼자(三自) 애국교회 소속이 아닌 가정교회에 대해 전면 폐쇄를 통보하고 예배를 차단하고 있으며 한국인 선교사 50여명도 최근 추방해 시진핑 집권 연장에 따른 교회 박해의 장기화가 예상되고 있다.
기도 | 하나님, 사회주의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권력연장을 꾀하고 있는 중국의 영혼들과 중국 교회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상으로 무장시켜 멸망으로 치닫게하는 사탄의 도모를 파해주시고 그 한가운데 서 있는 교회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는 은혜를 주옵소서. 갈수록 심한 박해가운데 있는 교회의 믿음을 지켜주시고 하늘 본향을 찾는 자들로 이 땅에 서서 예수의 증인으로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예수를 증거하는 복의 통로되게 하옵소서.[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gnpnews@gnm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