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8/23)
인도대법원, 무슬림 이혼법 위헌 판결···여성계 “정의 찾은 역사적인 날”
인도 대법원이 22일(현지시간) 남편이 아내에게 이혼 의사를 3번만 통보하면 즉각 이혼할 수 있도록 하는 무슬림의 관습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정부는 이러한 관행을 종식시키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무슬림여성운동의 자키아 소만은 “오늘은 우리에게 매우 기쁜 날이자 역사적인 날”이라며 “무슬림 여성들이 법원과 의회로부터 정의를 되찾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모로코 카사블랑카 버스서 10대 청소년 집단 성추행 논란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 도로를 주행 중이던 버스 안에서 10대 청소년 6명이 한 여성을 집단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2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모로코 현지 언론은 공공장소에서 벌어진 이 사건에 충격을 표시하며 ‘카사블랑카의 호러’,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괴물들’이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칠레, 낙태 전면 금지에서 부분 합법화
낙태를 전면 금지해오던 칠레에서 21일(현지시간) 제한된 경우에 한해 낙태가 허용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칠레 헌법재판소는 이날 찬성 6표 대 반대 4표로 낙태 부분 합법화를 막아야 한다며 보수 진영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기각했다. 칠레 의회는 산모나 태아의 생명이 위험하거나 성폭행에 따른 임신인 경우에 한해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본, 동물 체내서 이식용 인간 장기 만드는 연구 인정한다
일본 정부가 이식용 장기를 만들기 위해 동물 수정란에 인간 세포를 주입한 배아를 동물 자궁에 다시 넣어서 성장시키는 연구를 승인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 전문위원회는 동물 체내에서 사람 세포가 들어간 배아를 키우는 것을 금지한 종전 방침을 변경하기로 했다.
브라질 공공치안 ‘실종’…올해 상반기 2만8천220명 피살
폭력사건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올해 상반기 폭력사건 사망자가 2만8천2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각 주 정부 치안 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2만6천436명)와 비교해 6.79% 늘어난 것으로, 하루 평균 155명이 폭력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의미다.
흑해에도 중동 난민선…새 뱃길 가능성에 유럽 긴장
루마니아 흑해 연안에서 일주일새 불법 난민 밀입국선이 2차례 당국에 적발되면서 흑해가 새로운 난민 밀입국 루트로 부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21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루마니아 당국은 이날 흑해 연안에서 불법 난민 68명을 태운 어선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북한, 시리아 화학무기 개발기관과 두차례 거래 적발
북한의 유엔 제재 위반을 조사하던 독립 전문가그룹이 이달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38쪽의 극비 보고서를 입수해 지난 6개월 동안 시리아로 가던 북한의 화물이 두 차례 차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5번의 핵실험과 4번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로 지난 2006년부터 안보리의 제재대상국에 올라있다.
[복음기도동맹소식]
2017 다시복음앞에 ‘오직 믿음’ 인터넷 접수 시작
2017 다시복음앞에 대회의 접수가 8월 15일부터 시작되었다.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www.gpally.org)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번 대회는 10월 31일(화) 종교개혁기념일부터 11월 3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선한목자교회(담임: 유기성 목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헌금. (문의: 복음기도동맹 사무국 010-5938-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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