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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 남부서 주민들 납치·살해 기승···14명 사망” 외 (7/24)

오늘의 열방 (7/24)

탈레반, 아프간 남부서 주민들 납치·살해 기승···14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지역에서 탈레반 세력이 주민들이 탑승한 버스를 여러차례 공격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주민 총 60명을 납치했다고 2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칸다하르 주 정부 대변인은 60명 중 20명은 탈출했지만 7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33명은 아직까지 탈레반 세력에 붙잡혀 있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 주차장서 시신 8구 발견…”끔찍한 인신매매 범죄”

미국 텍사스 주(州) 샌안토니오의 한 주차장에서 시신 8구와 부상자 28명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윌리엄 맥매너스 샌안토니오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끔찍한 비극”이라면서 “우리는 오늘밤 인신매매 범죄의 현장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마약중독치료 교도소·병원서 마약거래·흡입 증가

네덜란드의 마약 중독자 강제 치료를 위한 수용시설인 교도소와 정신병원에서 마약 밀거래와 흡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덜란드 치안법무부의 자료를 인용해 현지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해 교도소 마리화나 검사에선 1만6천600건의 양성반응이 나와 지난 2014년의 1만4천500건에 비해 14.5%나 증가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동부서 휴전 선언…’안전지대’ 합의

러시아와 시리아 반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부 구타 지역에서 휴전하고 안전지대를 설정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의안의 상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전지대 내 인도주의 구호 물품 전달 통로를 확보하고, 민간인의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라크군, ‘ISIS의 신부’ 독일 여성 5명 체포···1명은 16세

독일인 여성 5명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 가담해 일명 ‘ISIS의 신부’가 됐다가 이라크 군에 붙잡혀 현지 교도소에 수감돼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명 중 한 명은 미성년자인 16세로 드레스덴 인근 풀스니츠 출신이다. 이 소녀는 이라크 정부군을 살해하는 일을 직접 하기도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ICRC “연말까지 예멘 국민 45명중 1명꼴로 콜레라 감염 예상”

예멘의 콜레라 전염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말까지 감염 환자가 60여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말을 인용해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전체 예멘 국민의 45명 가운데 1명 꼴이다. 현재까지 약 석 달간 콜레라에 걸린 환자는 37만명이고, 이 중 1천800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거의 절반이 어린이로 집계됐다.

‘북송위기’ 탈북민 일가족 5명, 중국 선양서 집단자살

한국행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노동당 지방 간부의 일가족 5명이 최근 ‘강제북송’ 위기에 처하자 집단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최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에 따르면 자살한 일가족은 북한에서 노동당 산하 지방기관의 간부로 일하던 50대 남성과 그의 부인, 3남매 등 모두 5명으로 이들은 북한에서 출발할 때 이미 독약을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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