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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예방교육했다고… 어린이집 교사 불이익 위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동성애 예방교육을 했다는 이유로 대구 달서구 A어린이집의 교사와 부원장이 인사상 불이익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고 국민일보가 지난 4일 보도했다.

A어린이집 교사는 지난달 24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대구 퀴어축제’를 계기로 동성애의 실체를 알려주고자 봉사활동을 나온 초등학생에게 염안섭 수동연세요양병원장의 동영상 강의를 보여줬다. 영상에는 동성애와 에이즈의 긴밀한 상관관계, 잘못된 인권·성소수자 논리의 문제점 등이 나온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120만 건 이상 조회됐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가 자녀들이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모자이크 처리된 일부 장면을 문제 삼아 지난달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감독권한이 있는 대구 달서구청은 관련자의 징계를 은연 중에 요구했고 어린이집은 부원장 사직과 교사 휴직 조치 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서구청 보육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달 26일 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장에게 자체 조치 계획을 내놓으라고 한 사실은 있지만 인사 조치를 요구한 적은 없으며 구청에서 요구할 수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1일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대표 주요셉 목사)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염안섭 원장이 2015년 12월 연세중앙교회에서 “에이즈와 동성애, 충격적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것으로, 네이버에서 연령제한 없이 공개돼 있는 게시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교사는 동영상에 어린이들까지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고 별 다른 의심 없이 선정해 아이들에게 20분가량을 편집해 보여줬고, 시청이 끝난 후엔 아이들과 토론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박은희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공동대표는 “초등학생도 볼 수 있는 흡연경고 영상이 훨씬 더 충격적인데도 동성애 예방 영상을 문제 삼는 것은 부당하다.”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기도|하나님, 불의한 것을 불의하다고 가르치는 것에 대해 입을 막고, 사실을 왜곡하는 이 세대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교사의 본의를 알려하기 이전에 아이들의 충격과 처벌에만 매달리는 학부모들과, 이때에 기회를 얻어 편향된 시선으로만 보도하는 미디어들을 긍휼히 여기사 진리에 눈뜨게 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이 세대에 참된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하심을 가르쳐주시고, 동성애를 미화하는 모든 것을 벗겨내시어 죄의 비참한 실상을 깨달아 오직 십자가 복음 앞에 나아오도록 일해주시길 강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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