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모술에서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의 세력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민간인이 최대 2만여명이라고 리즈 그란데 UN 인도주의 이라크 담당관의 말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란데 담당관은 “모술 구시가지에 최소 1만5000명에서 최대 2만 명까지 민간인이 있을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며 “이들은 매우 치열한 교전 한가운데 있어서 생명이 매우 위험한 처지”라고 말했다.
이라크군은 모술 재탈환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작전을 펼쳐왔으며 현재 거의 막바지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29일 알누리 사원을 폭파하면서 사실상 재탈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군에 따르면 6000여 명이던 무장세력이 현재 300명도 채 남지 않은 상태다.
그란데 담당관은 “모술의 민간인들은 식량부족 등으로 끔찍한 위기에 처해 있을 뿐아니라 전투를 피해 도망치려고 하면 ISIS대원들이 바로 사살해 버린다.”며 “ISIS 격퇴 작전으로 인해 약 7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했다.”고 우려했다.
이라크군 대테러부대 사미 알아리디 중장은 5일 “모술 구시가지에 ISIS 조직원이 약 300명 남았고 소탕하지 못한 지역이 500㎡ 정도”라고 전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교전 속에 있는 이라크 모술에 남아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2만명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이들에게 그 무엇이 소망이 될 수 있겠습니까. 오직 영원한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들이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이름임을 고백합니다. 복음을 듣게 되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켜 주셔서 절망 속에 하늘 소망을 품게 하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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