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2/4)
파리 루브르 인근서 군인에 흉기테러…범인 제압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야외에서 3일 오전(현지시간) 경계근무를 서던 군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군인의 총을 맞고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테러범은 공격 당시 ‘알라후 아크바르'(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는 뜻)를 외쳤으며, 2개의 백팩을 매고 있었다고 프랑스 경찰이 전했다.
아프간 북부서 전향 반군 총격으로 경찰관 8명 피살
아프가니스탄 북부 파르얍 주에 있는 검문소에서 3일(현지시간) 전향한 탈레반 반군이 경찰관에 총격을 가해 8명을 사살했다고 현지경찰의 말을 인용해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파르얍 주 경찰 대변인 압둘 카림 유라슈는 파슈툰코트 지구의 검문소에 이날 새벽 2시30분께 ‘내부자 공격’으로 인해 이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리비아 난민 양해각서…“지중해 수천명 익사 안돼”
이탈리아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가 로마에서 리비아 파예즈 사라지 리비아 총리와 만나 리비아 해안의 난민 수송을 막을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지중해에서 최소 5천83명이 익사했다.
미얀마서 석달간 로힝야 난민 9만2천명…7만명 국경 넘어
미얀마 군과 경찰이 3개월 넘게 무장세력 토벌작전을 벌이는 서부 라카인주(州)에서 최소 9만2천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유엔의 집계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6만9천여명은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피했으며, 2만3천여명은 아직 라카인주 마웅토에 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덧붙였다.
파키스탄, 성도들 집 불태운 115명 방화 용의자 모두 석방
파키스탄 법원은 지난 2013년 예언자 무함마드의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기독교인들이 사는 150채 가구를 불태운 혐의로 체포된 115명의 용의자 전원을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했다고 최근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라호르 대테러 법원 판사인 에이잠 판사는 “살인, 강도, 방화 및 테러 시도로 기소된 피고인에 대해 검사측이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북한, 충성자금 궁해 보석가공에 10대 소녀 동원
북한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충성자금 마련을 전문으로 하는 대성총국 회사들이 10대 소녀들에게 보석가공 작업을 강요하고 있다고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NK가 3일 보도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어린 소녀 노동자들은 고통스럽지만 아프다는 말도 못한 채 매일 8시간씩 광택연마작업에 내몰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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