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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러시아, 주거지 내 예배 금지 법안 발의 외 (12/19)

unsplash의 Michael Parulava

오늘의 열방* (12/19)

러시아, 주거지 내 예배 금지 법안 발의

러시아에서 주거지 내 예배를 금지하는 법안이 연방 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고 크리스천데일리가 17일 보도했다. 독일 복음주의 통신사 IDEA에 따르면, 교회 지도자들은 이러한 금지 조치가 주거지에서 모임을 갖는 복음주의·정교회 및 기타 가정교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복음연맹(REA) 책임자 비탈리 블라센코는 “이 조치는 러시아 개신교인들에게 숨겨진 형태의 종교 자유 제한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총대주교청 러시아정교회 이구메니아 크세니아 체르네가 법무 책임자는 “이 금지 조치가 정교회 가정교회의 폐쇄로 이어질 수 있으며, 중환자가 요청하는 종교 의식을 그들의 집에서 실행하다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블라센코를 통해 밝혔다. 블라센코는 “러시아는 과거에 법으로 개신교 예배 장소의 수를 제한하려고 시도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개인 주택에서 예배를 금지하려고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에서 트랜스젠더 이야기 삭제

디즈니는 픽사 애니메이션 신작에서 트랜스젠더 이야기를 삭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뉴욕타임스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성명에서 신작 애니메이션 ‘이기거나 지거나(Win or Lose)’에서 시리즈 막판에 등장하는 대화 일부를 이같이 편집했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이번 발표가 미 대선에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에 반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승리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면서 이미 많은 기업이 DEI 정책을 변경했다고 CNN은 전했다. 디즈니는 2022년 ‘라이트이어(Lightyear)’와 ‘스트레인지 월드(Strange World)’ 등의 가족영화에 엘지비티(LGBTQ) 캐릭터와 이야기를 포함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말 취임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프로그램과 영화가 너무 정치적으로 변했다며 프로젝트 검토를 지시했으며, 지난해에는 ‘달 소녀와 악마 공룡(Moon Girl and Devil Dinosaur)’ 시리즈 중 트랜스젠더 이야기가 나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유엔 시리아, 정권 교체에도 무력 충돌 이어져새 난민 88만 명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지 열흘이 지나도 시리아 전역에서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피난민이 88만 명까지 불어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은 17일 발간한 현황 보고서를 통해 최근 시리아 남부 및 북동부뿐 아니라 북부 알레포, 서부 타르투스 및 라타키아 등에서도 공습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용 건물과 식수, 보건 시설, 항구 등 주요 기반 시설이 파괴되는 일이 잇따르면서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에는 알레포 지역의 티슈린댐 주변에서 교전이 벌어지면서 댐 일부가 손상돼 주민 200만 명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정권을 무너뜨리는 반군의 공세가 격화했던 지난달 26일 이후 아사드 정권 붕괴를 거쳐 지금까지 88만 명이 새로 피란민이 됐다.”며 “이 가운데 22만 5000명 정도는 하마와 알레포 지역으로 들어와 있다.”고 지적했다.

모잠비크, 사이클론 치도로 최소 34명 사망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 ‘치도(Chido)’가 휩쓸고 지나간 모잠비크에서 최소 34명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 등을 인용해 17일 전했다. 지난 15일 최고 시속 260㎞의 돌풍과 함께 24시간 동안 약 250㎜의 폭우를 동반한 치도가 모잠비크 북부 카부델가두주에 상륙했다. 모잠비크 국립재난관리청은 사이클론 치도로 카부델가두주에서 28명이 숨지고 남풀라주에서 3명, 서북부 내륙의 니아사주에서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밖에 319명이 다치고 주택 약 2만 3600채와 어선 170척이 부서졌으며 17만 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편 말라위에서도 치도로 최소 7명이 숨지고 3만 47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재난관리부를 인용해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치도는 지난 14일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코모로 제도의 프랑스령 마요트섬을 강타해, 공식 사망자 22명, 부상자는 1400명으로 집계됐다.

콩민공 보건 당국 “31명 사망자 낸 괴질은 중증 말라리아’”

콩고민주공화국(콩민공)에서 최근 31명의 사망자를 낸 괴질이 중증 말라리아로 확인됐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7일 전했다. 콩민공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마침내 수수께끼가 풀렸다.”며 “이 병은 호흡기 질환 형태의 중증 말라리아이며 영양실조로 환자가 약화된 사례”라고 발표했다. 이어 2020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약 592건의 사례가 보고됐으며 치사율은 6.2%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9일 민주콩고 서남부 크왕고주 판지 보건 구역에서 10월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발열과 두통, 기침, 콧물, 몸살 등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는 미확인 질병 보고가 잇따라 40여 일간 406건의 발병 사례와 3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판지 보건 구역은 수도 킨샤사에서 약 700㎞ 떨어진 외딴 마을로 주민의 40%가 영양실조를 겪는 취약한 지역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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