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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고문하고 감옥에 있게한 사람을 용서했습니다”

▶ 2004년 에리트레아 정부에 의해 체포된 목사들. (출처: 오픈도어 선교회 캡처)

최근 에리트리아 군부대 감옥에 9년 동안 투옥되었다가 풀려난 한 목사가 동역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오픈도어선교회가 공개한 편지를 요약, 소개한다. <편집자>

핍박과 환난이 계속 되어지고 있습니다. 몇 명의 기독교인들이 감옥에서 나오면 다른 몇 명이 복음으로 인해 감옥에 가게 됩니다. 우리는 이것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그의 뜻을 행하십니다. 그는 보좌에 앉아 하늘에서부터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전에 우리는 산만하게 하나님을 섬겨왔으나 이제는 바울처럼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 시위대 안과 기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음식과 재정 후원에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우리의 모든 필요를 돕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지금의 상황들이 변화되고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의 고향 땅에서 자유롭게 모임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감옥에 붙잡히기 전 큰 판에 씌어있는 사도행전 14장 22절 말씀을 보았습니다.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하고 저는 또한 예레미야애가에 있는 말씀도 보았는데, 그 후 저는 제 삶에서 하나님께서 핍박에 대해서 준비하게 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옥 안의 상황은 거듭난 신자들에게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오른팔이 우리와 함께 하셨고 우리는 그것을 느끼며 격려를 받고 우리의 마음은 소망과 용기로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것을 듣고 말하지도 못할 때 저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았습니다. 저는 믿음 때문에 감옥에서 치료받는 것도 거부당했습니다. 저는 제가 죽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저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감옥은 제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저는 이기적이고, 자만하고, 계속해서 작은 일들에 대해 불평하였습니다. 그러나 감옥에서 저는 제 삶을 다시 평가하였고, 그곳에서 저는 하나님께 성령의 열매로 저를 채워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기도 후에 제 안에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저를 고문하고 감옥에 있게 한 사람들을 용서하였습니다. 핍박자를 용서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자비한 자가 되라고 부르시고 주님을 따라 복음을 전할 때에 핍박이 닥쳐올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우리의 형제들과 자매들을 격려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삶에서 어려운 일들을 겪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 시간들 가운데 여러분이 기도와 감사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어떻게 보호하고 계신지를 보여주시는 시간으로 사용하심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종종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에서 귀한 것을 하시기 전에 어렵고, 그래서 때로는 견디기 힘든 상황으로 여러분을 통과시키심을 기억하십시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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