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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천만명이 노예 상태로 생존, 32억달러 금융규모 창출”

2010 오퍼레이션 월드(세계기도정보), 그중 80%는 여성과 아이들 밝혀

전세계에서 3천만여명이 인신매매되는 등의 방법으로 노예 상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중 2,400만여명인 80%가 여자와 아이들이며, 여성의 70%는 성적착취를 위해 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2010 영문판 세계기도정보(오퍼레이션 월드)는 잠정 집계했다. 이들 노예상태의 사람들에 의해 창출되는 금융규모는 연간 32억달러(한화 약 35조원)에 이른다.
또 지난 50년간 전세계에서 도시화는 급격하게 추진돼 왔다. 수억명의 사람들이 시골에서 도시로 이동했다. 세계적으로 도시에 살고 있는 인구는 1900년 13%에 불과했다. 1950년 29%로 2배 이상 늘었으며 2009년 역시 50년 전에 비해 2배에 가까운 50%까지 증가했다. 2030년에 이르면 60%, 2050년에는 70%가 도시들에서 살 것으로 예상 됐다.
그러나 이같은 도시 인구 성장 속도에 적합하게 사회기반 시설의 발전이 따라가지 못해 도시로 이주한 농촌출신은 변두리에 있는 빈민가와 판자촌들에 거주하게 될 것으로 관측됐다. 문제는 이같은 도시들이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으며, 세계의 가장 큰 25개 도시들은 전세계 부의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밀집한 도시들은 많은 가치와 믿음 체계들을 덮어버리며 종종 이전에 가지고 있던 계급, 인종 그리고 종교를 없애버리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경향은 향후 선교전략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2억-2억5천명의 사람들이 그들이 태어나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다. 이주민이 늘어나는 것은 국제적인 삶의 질의 차이 증가, 인구 증가(감소),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재정적, 경제적, 사회적인 기회들, 그리고 격변, 충동 그리고 핍박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 때문이다.
세계화는 세계의 많은 언어들과 그에 따른 문화의 다양성을 위협한다. 8개의 언어가 1억 이상의 사람들에 의해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이 8개의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총 인구는 29억 명(인구의 42%)이다. 그러나 인구감소에 따라 사라지는 언어도 있다. 대략 472개의 언어들이 거의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133개의 언어는 10명 미만의 사람들이 사용한다. 그리고 1,520개의 언어들은 1000명 미만의 사람들이 사용한다. 적어도 6,900개의 언어들 중 반 정도가 2100년에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39개의 언어들만이 교육 언어로서 전 세계 대학들에서 사용되고 있다. 성경 번역가들의 노력은 언어를 보존하고 문화의 자긍심 회복에 상당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복음이 효과적으로 소통되어지게 하며 사람들의 문화와 마음의 언어를 풍성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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