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의 의미를 한글 단어에 고스란히 담아 보다 정확한 성경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는 히브리어, 헬라어 성경 8종이 출판됐다.
‘박경호 히브리어, 헬라어 번역 성경’ 8종 세트는 원어 성경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오역과 의역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한글 성경과 영어 성경의 수많은 오번역을 바로 잡았다. 또한 원어의 어원과 어근, 그리고 문법을 철저히 분석해 독특하고도 새로운 1:1 한글 대응 번역법에 따라 번역했다.
‘박경호 히브리어, 헬라어 번역 성경’은 사복음서, 요한계시록, 창세기, 히브리서 등 순차적으로 출간됐다.
‘박경호 히브리어 번역 성경’은 히브리 본문으로 정통 벤카임마소라 사본을 사용했다.(제2대 랍비성경, Ben Chayyim Masoratic Text, 1524~25) 기존의 개역한글이나 개역개정은, 히브리어 본문으로 BHK 및 BHS를 사용한 것과 차별을 뒀다.
신약은 폴란드-리투아니아 국왕 스테판 바토리가 1550년 헬라어로 완성한 “The Greek New Testament Receptus(Stephanus 1550)”를 한글로 직역했다. 제목과 장과 절을 제외하고는 단수, 복수, 남성, 여성, 과거, 현재 시제 등 모든 의미가 헬라어 신약성경 원래 말씀의 의미와 거의 동일하다.
‘박경호 히브리어, 헬라어 번역 성경’은 원어 한 단어가 쓰인 성경 속의 수백 건의 용례들을 비교 분석하여, 모든 문장에 들어맞는 한 단어로 정확히 정의를 내려, 기존 사전에서 잘못 정의된 단어, 애매한 단어들을 정확한 단어들로 재편성해 편찬한 ‘박경호스트롱사전’을 사용해 번역했다. 이러한 번역방식으로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우리말을 만들어 전체 성경에 적용된 단어들의 일관성을 유지하게 했다.
이 성경은 원어 성경에 입각하였기에, 기존 한글성경과는 장절구성이 다르다. 로마서 출간 시부터는 기존 한글성경과 손쉽게 비교 가능하도록 장절구절 숫자가 표기되어 있으며, 여러 한글 단어로 번역될 경우, 띄어쓰기 없이 원어 한 단어의 특성을 그대로 구현하여 직역했다.(예 :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다→ 함께십자가에못박히다 등) 복합적인 의미가 있는 단어일 경우에도 그 복합적인 의미들을 원어의 의미 그대로 선명하게 규명해 내어 원어의 묘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예: 싸우다→군사로싸우다 등)
역자 박경호 목사(히브리어&헬라어 번역원 원장, 예장 합동 4GospelChurch 담임)는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나, 영어 성경과 한글 성경의 많은 오번역들을 발견하고 성경 원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신앙생활의 영역으로 번역을 진행했으나, 현재는 전 세계 성도들과 진리를 사모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원어에 가장 가까운 성경을 만들려는 사명자로서 번역하고 있다.
히브리어&헬라어번역 출판사는 향후 ‘박경호 히브리어, 헬라어 번역 성경’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 등과 바울서신, 공동서신 등도 지속적으로 번역, 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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