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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 너덜너덜하게 찢겨진 40년 된 북한 성도의 필사 성경

성경을 소지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개 총살을 당하는 북한에서 지금도 이불 속에서 숨죽여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있는 북한 성도들. 사진은 북한 지하교회 성도가 40년 전 손으로 직접 쓴 성경이다. 북한 지역을 섬기는 한 선교사에 의해 수집됐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이생의 모진 핍박과 죽음의 위협 속에서 죽음 너머의 천국이 오히려 실제가 되어버린 북한 성도의 눈물 젖은 신앙 고백이 한 구절 한 구절 절절하게 새겨져 있다.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에게 하늘의 상이 크다는 주님의 약속은 핍박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는 채로 오늘을 살아가는 북한 성도들에게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생명이요, 능력이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1:18)

<출처:한 선교사가 수집한 성경필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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