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교연구회보(IBMR) 조사 결과 발표
지난 10년간 기독교인 100만명이 순교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현재 전세계 기독교인은 지난 100년 전에 비해 조금 감소한 33.0%로 3명중 한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해외선교연구센터(OMSC)가 발간하는 국제선교연구회보(IBMR) 최신호는 ‘2011 순교자와 종교의 재기’라는 분석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IBMR은 증인의 삶을 살다가 사망한 기독교인을 순교자로 전제한 뒤,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0만명의 순교자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내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구호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사망한 사람은 모두 540만 명으로 집단 학살에는 기독교인 순교자들도 포함돼 있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순교자는 10년간 160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아프리카 수단 남부의 대학살과 르완다의 집단학살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 기독교인은 앞으로 15년 뒤인 2025년에 지금보다 0.7% 포인트 늘어난 33.7%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