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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이유로 체포돼 고문 … 재판 앞둔 아프간 기독교인

사에드 무쏘 형제가 옥중에서 기도를 요청한 편지 사본
사에드 무쏘 · 쇼아입 아사둘로 형제, 믿음의 길 선택
핍박하던 탈레반 죄수, 예수님 영접

아프가니스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로 체포돼 이슬람으로 개종을 강요받으며 법정 공판을 앞두고 있는 두 믿음의 형제가 국제 기독교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5월 아프가니스탄 지하교회 성도의 세례 장면이 공영방송국인 누린TV에 방영되면서 체포된 사에드 무쏘 형제와 지난해 10월 성경을 배포한 혐의로 체포된 쇼아입 아사둘로 형제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현지인 소식통과 국제선교단체 ICC가 최근 밝혔다.
15년간 적십자사 직원으로 근무했던 사에드 무쏘 형제는 “내 나라의 실정법을 어기고 예수님을 영접했기에 굳이 변호사를 선임할 필요가 없다”며 믿음의 대가를 치루겠다고 밝혔다. 심한 장애를 가진 딸을 포함한 6명의 자녀의 아버지인 무쏘 형제 본인도 장애인으로 지난 9년간 신실하게 주님을 섬겨왔다.
수도 카불 지역의 감옥에서 쓴 그의 편지(사진)에 의하면 성추행, 손과 발과 각목으로 당하는 구타와 매 맞음, 침 뱉음, 낮이고 밤이고 잠을 잘 수 없게 괴롭히고 “이 놈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조롱하며 멸시를 받는 등 심한 박해를 받아오고 있다. 사에드 형제는 이 모든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요청해 온 바 있다. 최근 그를 핍박하던 같은 감방의 탈레반 죄수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또 지난 2010년 10월 아프가니스탄 북부 마자르샤리프에서 신약 성경을 배포한 혐의로 체포된 쇼아입 아사둘로 형제는 최근 감옥에서 어머니의 소천소식을 듣고도 “나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 없이는 살아갈 의미도 없다. 이 영적인 싸움을 싸울 수 있어서 기쁘다.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가 믿음에 굳게 서 있도록 기도해 달라” 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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