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빌드업코리아 2024’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한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Korea Great Again)’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한미 연합의 중요성과 자유민주주의와 기독교 보수신앙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밥 매큐언(Bob McEwen), 북한자유연합 대표 수잔 숄티(Suzanne Scholte) 등 미국의 저명 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민아 빌드업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유튜버 ‘책읽는사자’, 조평세 대표(사미즈닷코리아), 손영광 대표(바른청년연합), 레비스탕스, 김은우 대표, 가수 범키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인퓨언스 뮤직(Infuence Music) 찬양팀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강연과 문화 예술 공연, 만화 드로잉, 영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민아 대표는 대회 첫날 “우리나라는 기독교 정신의 토대 위에 세워졌으며, 이는 미국에서부터 시작됐다”며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그 토대를 성경 위에 세웠다. 자유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필수적인 가치는 성경과 십계명”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에게 진정한 자유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상기시켰다.
행사의 특별 연사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바쁜 일정 중에도 김민아 대표와의 약속을 지키고,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고 보수 기독교적 신앙을 가진 젊은 세대를 만나기 위해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어서 아버지가 총에 맞은 사건 당시, 가족들이 기도로 하나님을 찾고 있을 때 아버지가 ‘fight, fight, fight’를 외치며 강단을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보수적 기독교 신념을 위해 싸워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주니어는 17세 딸 케이 메디슨 트럼프의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딸의 연설이 자상하고 사랑 많은 할아버지의 모습을 진솔하게 전달하여 많은 주목과 감동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적 화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무소속 케네디 후보의 트럼프 지지를 역사적, 정치적 반목과 갈등을 뛰어넘는 화합과 단결의 표상이라고 평가했다. 케네디 가문의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성향과 비극적 역사에도 불구하고, 케네디 후보의 정치적 사상이 공화당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주니어는 젊은 참가자들을 향해 “여러분들의 힘과 신념, 그 가치와 믿음을 위해 일어설 수 있는 여러분들의 힘, 바로 그것이 미국만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향한 미래가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1000여 명이 넘는 청소년, 청년들이 참석했으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기독교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사회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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