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저출산 문제, 북핵 위협, 천문학적인 국가 부채 등 위급한 문제들을 당면하고 있는 지금, 한국교회는 이제 수많은 현안을 놓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며, 10월 3일과 27일에 예정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기도회에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참여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자고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가 10일 논평했다.
언론회는 “한국교회는 기도로 세워진 교회이며, 기도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기도로 부흥했다. 1970년대 여의도광장에서 최대 100만 명이 모여 기도한 이후 한국교회는 산에서, 기도원에서, 교회에서 새벽 시간과 금요 철야기도로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는 열정적인 교회였다.”며 “그와 비례해 교회들이 부흥하고, 국가적으로도 크게 발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런 기도가 식어지므로 국가의 위기가 찾아오게 됐다면서 “북핵으로부터 꾸준히 위협을 받는 것은 물론, 천문학적인 국가적 부채, 개인 부채의 증가, 세대 간, 지역 간, 진영 간 갈등과 정치권의 전혀 생산적이지 못한 극단적 대립과 팬덤 정치는 국민들까지 분열시켜 서로 마음 편할 날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언론회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로 인해 국가 소멸의 위기까지 접하고 있으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협과 국가 정체성의 심각한 훼손을 당하고 있고, 창조의 신앙과 종교의 자유가 크게 위협받아 가정과 교회의 붕괴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회는 이럴 때 우리가 가장 확실하고 분명하게, 시급하게 연합으로 해야 할 것은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뿐이라며 “주님여 우리의 허물과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살려주시고,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게 하옵소서,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빼앗는 악한 것들로부터 가정과 교회와 청소년들과 미래 세대를 지켜주시옵소서, 평화적이고 복음으로 남북 통일을 이루게 하소서 등 수많은 현안을 놓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3일, 안양의 은혜와진리교회(조용목 목사)에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마약과 중독 문제를 극복하고 코로나19로 무너진 교회 역할과 회복을 위한 기도회가 열린다. 또 10월 27일에는 한국교회 성도 200만 명이 서울 광화문, 시청, 남대문 일대에 모여 온·오프라인으로 종교개혁 정신으로 대한민국에 다시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을 사모하고 기대하는 대규모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언론회는 “이런 위기감을 느끼고 한국교회가 이곳저곳에서 마음을 찢는 기도를 하려고 한다.”며 “이것이 지금 위급한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기도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능력을 불러들이는 것이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런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에 성령의 강한 치유와 회복의 은혜가 불일 듯 일어나며, 수많은 영혼들이 소생하게 되며, 국가의 지도자들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언론회는 끝으로“한국교회의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얼마나 클지는 아무도 예단하지 못하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기도를 좋아하시며, 기다리시며, 많은 변화를 일으키신다는 것”이라며 “이에 모든 한국교회와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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