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새로운 세금 법안이 등장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격렬한 시위와 경찰과의 충돌로 40명 이상 사망했다.
미션네트워크에 따르면, 케냐 대통령 윌리엄 루토(William Ruto)는 정부 예산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세금 법안을 제안했다. 이번 세금 법안은 빵과 기저귀 같은 기본 생필품의 가격을 급격히 상승시킬 것이 예상되면서 사람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시위대의 불만이 더 커지게 됐다.
젊은 시위자들은 전국 각지, 특히 수도 나이로비에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케냐에서 교회 개척과 기독교 제자 양육 사역을 지원하는 FMI(Forgotten Missionaries International)의 느헤미야는 “이것은 케냐에서 매우 놀라운 상황”이라며 “시위자들은 이제 의회 해산과 새로운 선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FMI는 “케냐의 익명의 활동가에 따르면, 청년 주도 운동의 구성원들이 납치당하고 있으며 많은 언론인과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길거리에서 납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미션네트워크는 “케냐는 인구의 약 60%가 25세 미만이다. 케냐의 Z세대는 국가의 경제 하락에 대한 인내심의 바닥을 드러냈다.”며 “그러나 정치적 정책이 제공할 수 있는 희망에는 한계가 있다. 불안한 시기에는 그리스도가 없으면 더 힘들다.”고 전했다.
FMI는 케냐 교회가 불안한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느헤미야는 “윌리엄 루토 대통령과 정부 관리들, 그리고 의사 결정자들이 재정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 지혜와 분별력을 가지고, 공정하고 효과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 재정적 불안 속에서 케냐에 평화가 깃들고, 하나님께서 폭력과 혼란을 막고 나라에 평온과 안정을 가져다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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