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7/15)
‘좀비 마약’ 펜타닐, 최근 국내 불법 판매 급증…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
‘좀비 마약’이라 불리며 미국에서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펜타닐의 국내 불법 판매 적발 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14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27일까지 식약처가 적발한 온라인 펜타닐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202건으로, 지난해 1년 동안(62건) 적발된 건수의 3.2배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만 18세 이상의 환자에게만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10대들도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은 만 19세 이하 10대는 383명으로 나타났다. 10대에 대한 처방 건수는 2424건, 처방량(매수)은 3398 매였다. 올해 1~4월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은 만 19세 이하 10대는 106명에 달했고, 이 기간 처방 건수는 518건, 처방량(매수)은 749매다. 김 의원은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유통은 식약처가 적발하더라도 방심위 차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식약처가 위법 사항을 증명했다면 방심위가 즉시 차단요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국 8개 교회 628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동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가 지난 6월, 전국 8개 교회에서 628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지난 6월 2일,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소재한 은평교회(담임 박지현 목사)는 총 3부에 걸쳐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1996년과 201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박지현 담임목사는 “세상을 떠나면 육신은 먼지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비로소 온전한 영과 육으로 회복된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크리스천으로서 두려움 없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함께하자”고 권면했다. 이에 416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해 현재까지 총 626명의 성도가 장기부전 환자를 섬기는 생명나눔을 약속했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리는 소중한 불씨가 되어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용기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환자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며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을 채우는 생명나눔 사역에 더 많이 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北 가상 자산 탈취로 무기 개발… 국제기구 우려 표명
북한이 가상 자산을 탈취해 무기 개발을 하고 있다는 미국과 국제사회의 지적에 대해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국제기구가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13일 전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9일 “북한은 계속해서 피해자들로부터 가상 자산을 훔치거나 갈취하고 있고, 불법 수익금을 세탁하기 위해 점점 더 정교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구는 이날 발표한 ‘가상자산’ 관련 보고서에서 “가상 자산은 사기범, 테러 단체 및 기타 불법 행위자뿐 아니라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지원하는 데에도 계속 사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FATF는 지난해에도 ‘가상자산’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가상 자산과 관련한 북한의 활동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최근 전례 없는 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능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北, 한국 영상물 담긴 SD카드 빌려주고 본 사람 모두 중형 선고
북한이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척결을 외치며 주민들의 외부 영상물 시청 및 유통 행위를 강하게 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평안남도 개천시에서 한국 영상물이 담긴 SD카드를 빌려준 사람과 이를 빌려 본 사람이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데일리NK가 14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이달 초 한국 영화가 든 SD카드를 돈 주고 빌려본 30대 남성 A 씨와 이를 빌려준 50대 여성 B 씨가 각각 노동교화형 7년 형과 15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B 씨는 한국 영상물 소지, 시청한 죄에 유포한 죄까지 더해져 A 씨의 배에 해당하는 15년 형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최근 A 씨가 7년 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영화 두 편 본 걸 가지고 7년 형을 내린 것은 너무한 처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北 돈주들, 전직 국가대표 선수 고용해 스포츠 도박 참여
최근 북한 돈주들이 전직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을 고용해 거액이 오가는 스포츠 도박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최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돈주들이 전직 국가대표 탁구선수를 고용해 복식으로 한 팀을 이뤄 도박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며 “보통 한 경기당 1000달러가 오간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전직 국가대표 탁구선수들이 도박 경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선수 생활이 끝난 후 벌이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돈주는 선수가 경기에 참여하는데 드는 일체의 비용을 부담하고 선수는 경기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돈주의 훈련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며 “돈주와 선수의 호흡이 잘 맞으면 꽤 짭짤한 수익을 낼 수 있어 선수들도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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