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지난 6월, 기독교인과 종교 전반에 대한 새로운 주요 제한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10일 전했다. 두 차례의 회의에서 이루어진 이 논의는 중국의 활발한 지하 교회에 대해 공산 정부가 점점 더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 기독교의 엄격한 종교 통치를 위한 교류 모임, 6월 27~28일, 시안
중국 기독교의 엄격한 종교 통치를 위한 교류 모임이 지난 6월 27-28일에 서북지역 산시성(陕西省)의 시안(西安)에서 열렸다. 정부가 통제하는 삼자애국운동(TSPM) 교회의 지도자들이 대부분 참석한 가운데, 회의에서 관리들은 중국 공산당이 중국 내 기독교를 더욱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리들은 교회 지도자들이 시진핑 주석의 사회주의와 기타 공산주의 가르침을 중국 교회의 모든 설교의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산주의 관리들은 삼자 교회 지도자들에게 설교를 포함한 교회 업무에 대한 더 많은 통제권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종교의 중국화 회의, 6월 26일, 베이징
많은 공산당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중앙통전부 부장 스타이펑(石泰峰)은 “종교의 중국화는 종교가 사회주의 사회에 적응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종교의 중국화란 종교가 시진핑의 가르침과 공산주의 이념에 종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에서는 중국화를 겪지 않은 종교가 사회적 조화와 발전에 위협이 된다고 간주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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