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종교인이 증가하고 있는 독일에서 젊은세대들이 다시 예배당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미국 기독매체 월드가 최근 전했다.
18~29세의 젊은 세대인 Z세대 독일인들은 일종의 예외적 존재다. 에르푸르트에 본사를 둔 인싸-콘술레(Insa-Consulere)가 최근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30세 이하 독일 성인의 11%가 매일 성경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전체 독일인 중 매일 성경을 읽는 사람은 2% 미만이다. 라이프치히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2022년에는 절반의 독일인만이 성경을 소유하고 있었다.
인싸-콘술레의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일반 인구의 약 48%가 하나님을 믿는 반면, Z세대는 절반 이상이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Z세대 독일인은 조부모 세대보다 교회에 출석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이들의 새로운 열심이 추세를 반전시킬 만큼 충분할지는 불분명하다. 독일 복음주의 교회 연맹은 2003년부터 2022년 사이에 거의 700만 명의 교인을 잃었다. 그리고 2022년에만 50만 명 이상의 독일인이 로마가톨릭 교회를 떠났다.(당시 독일에는 2100만 명의 가톨릭 신자가 있었다.)
이러한 감소세가 계속된다면 2060년까지 약 4만 개의 독일 성당과 예배당이 사라질 것으로 연구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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